[더퍼블릭=김강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인 SK온이 지난해 4분기 역대 최소 규모로 적자 폭을 줄였다.
SK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 12조8972억원, 영업손실 581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3% 늘었고, 영업손실 폭은 45.8% 줄었다.
SK온의 작년 1~3분기 누적 매출이 10조1741억원, 영업손실이 563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4분기 매출 2조7231억원, 영업손실 186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앞서 SK온은 작년 1분기에 34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2분기 1322억원, 3분기 86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적자 폭을 줄이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달 말 임원 간담회에서 “2024년은 ‘턴어라운드 원년’이라는 막중한 소명 속에 CEO와 임원이 사활을 걸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흑자 달성 시까지 연봉으 20%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