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시민단체 초청에 내달 3일 김포 방문…이재명은 참석 안 해

한동훈, 시민단체 초청에 내달 3일 김포 방문…이재명은 참석 안 해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1.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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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2024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를 마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2024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를 마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전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가 사실상 불발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달 3일 김포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김포‧검단 지역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김검시대’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중재안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안 발표 환영 및 조기 개통을 요구함과 동시에 조속한 김포의 서울 통합을 촉구하는 시민대회를 내달 3일 오후 3시 장기동 소재 라베니체 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한다.

김검시대는 이날 시민대회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발송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참석을 확정한 반면, 이재명 대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게 김검시대의 주장이다.

김검시대는 “지하철 5호선 중재안이 김포에 최대한 유리한 노선으로 발표 되고, GTX-D노선 또한 그동안 거론되던 김부선, 김용선을 뛰어 넘는 강남 직결 노선으로 발표된데 대해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이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조속한 착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새로운 추진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포-서울 통합에 대해서도 “총선 전 주민투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무산되는 일은 아니다”라며 “총선 이후 김포시의 향후 비전에 대한 미래 과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시민이 주관하는 추진 체계의 필요성이 요청되던 터에 한동훈 위원장의 방문은 김포시민 모두에게 큰 의미와 힘이 되는 일”이라고 감사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김포 지역 정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시민대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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