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고객의 범주에 사회를 넣어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일 양 회장은 시무식 신년사에서 "부(富)의 양극화로 사회 곳곳에서 취약계층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런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조직 개편에서 지주·은행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본부를 'ESG 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대(對)고객 상품판매 철학·원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양 회장은 새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는 최고 가치의 서비스 ▲ 직원들의 성장 ▲ 금융 스탠다드(표준·기준)로 인정받는 KB 브랜드 등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KB 브랜드의 성장과 관련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계열사별 성장전략을 재정비함으로써 은행뿐 아니라 비(非)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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