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업계 소비자 관심도 1위…GS25·세븐일레븐 순”

“CU, 편의점 업계 소비자 관심도 1위…GS25·세븐일레븐 순”

  • 기자명 김강석 기자
  • 입력 2023.11.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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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 [그래픽=데이터앤리서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BGF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CU가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편의점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의선정한 6개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지난 3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등이다. CU는 지난 3분기 총 25만8703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6개 편의점 브랜드 중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분석 기간 데이터앤리서치는 CU와 관련해 개인 작성자들의 포스팅을 살펴봤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한 작성자는 ‘나라사랑카드 편의점 행사는 CU가 좋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작성자는 “CU는 IBK기업은행과 행사하는데 30% 할인이지만 횟수나 한도 제한이 없어서 만원 이상 구매하게 된다면 국민보다 할인 금액은 크겠다”라며 나라사랑카드의 편의점 할인 혜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같은 커뮤니티에서 또 다른 작성자는 ‘2023 CU 추석 도시락 후기’라는 제목과 함께 올 추석 CU에서 출시한 ‘한가위나혼자모둠전’, ‘한가위돼지고기정식’이라는 도시락 2종에 대한 후기를 포스팅했다.

이 작성자는 “이번 CU 추석 도시락은 명절 부침개 세트, 그리고 돼지고기 정식이다”라며 “부침개 세트 추천한다. 딱 술안주로 좋겠다”라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은 “꽤 잘 나오네. 명절 음식 맛은 볼 수 있겠네”, “양이 좀 아쉽다, 6000원 치고는... 물가가 많이 오르긴 올랐네” 등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9월 또 다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회원은 “좋은 편의점 순위 뭐라고 생각함?”이라는 제목과 함께 “난 CU, GS, 이마트, 세븐, 미니스톱 순인 듯”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GS25는 분석 기간 14만8792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분석 기간 GS25와 관련해 개인 작성자의 포스팅을 살펴본 결과 네이버 카페 ‘인스티즈’의 한 회원은 ‘GS25에 파는 돈코츠라멘 이거 맛있어’라는 제목과 함께 “다른 돈코츠는 실패했는데 이건 맛있다. 매콤한 돼지국밥 먹는 느낌, 고기가 들어있다”라며 상품 후기를 공유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편의점 이용 시 되도록 GS25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도 포착됐다.

이 작성자는 “지에스 원플 투플 상품 구매시 최대 20% 할인된다”, “지에스페이 계좌 등록 후 결제 시 2%가 추가로 적립된다”, “지에스 어플 이용자는 체크시 자동 현금영수증 가능하다”등 이유를 설명하며 GS25 편의점만의 혜택들을 소개, 다른 회원들에게 추천했다.

지난 3분기 세븐일레븐은 10만1393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편의점 브랜드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분석 기간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회원은 ‘세븐일레븐 도시락 괜찮아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작성자는 “편의점 도시락 애용하는데 하루 한두 끼는 먹는다”라며 “요새 GS, CU, 세븐 다 먹어보면 세븐일레븐 퀄리티와 종류가 제일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밖에 이마트24가 5만3860건의 정보량으로 4위를 기록했다. 미니스톱이 9014건으로 네 자릿수 정보량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스토리웨이의 지난 3분기 온라인 포스팅 수는 907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온라인 확장 여파로 편의점 업계에 대한 올 3분기 소비자 관심도는 일부 편의점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비 낮아졌지만, 호감도는 오히려 10% 가까이 대폭 상승함으로써 편의점업 취급 품목에 대한 품질 및 택배 등 다양한 콜라보 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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