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에쓰오일, 올해 2분기 정유 부문 적자 전환 예상…목표주가 하향 조정- NH투증

[오늘의 종목] 에쓰오일, 올해 2분기 정유 부문 적자 전환 예상…목표주가 하향 조정- NH투증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3.06.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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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에쓰오일(S-Oil)에 대한 목표주가를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핵심사업인 정유 부문이 올해 2분기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26일 최영광 연구원은 "정제 마진이 약세를 나타내고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약 700억원 발생할 걸로 추정돼 2분기 정유 부문에서 1천622억원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다.

6월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최근 정제 마진 반등 효과도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에쓰오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약 8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OPEC플러스(+)의 감산, 미국 전략적 비축유(SPR) 매입 등 공급 축소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부진한 유가와 정제 마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8%, 6%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석유의 수요-공급 균형이 지난해 4분기 저점을 찍은 뒤 매 분기 개선되고 있지만 국제유가와 정제 마진이 약세를 지속 중"이라며 "정제 마진 약세의 주요인이었던 디젤 마진이 과거 평균 수준까지 떨어졌고, 지난달부터 소폭 반등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에쓰오일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7만6백원에 거래중이다. 

 

[사진제공 = 에쓰오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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