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가 23일 입장문을 통해 자사의 22일자 단독보도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이날 노조는 “어제 MBC 뉴스데스크가 이시원 대통령실 비서관과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의 통화내역을 확보했다고 단독기사로 보도했다. 국방부가 작년에 채상병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할 당시 이시원 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내역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 매우 수상한 점들이 있다. 첫째, 공수처가 석 달 전 압수수색하여 얻은 통화내역을 어떻게 MBC 보도국이 곧바로 입수했냐는 점”이라며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내에 제2의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21대 국회 임기가 아직 40일 넘게 남았다. 산적한 민생법안을 감안하면 본회의는 최소 2회 이상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고심 중이다. 민주당이 법안 통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제사법위원장과 국회운영위원장 등의 자리를 모두 차지하려 하자 국민의힘은 “그러려면 국회의장을 내놓으라”며 맞섰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에서 특히 하반기 국회가 전혀 작동 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법사위 문제였다”며 “(법사위가) 지금과 같이 사원처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현재와 같은 상임위 구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요구한 데 대해 “포퓰리즘”이라며 맹비난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오늘 민주당이 추경을 말했다. 현금의 무차별적 살포를 통해 경기를 끌어올리고 물가도 잡을 수 있다는 식인데 이는 땜질식 처방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심경제 안정을 위해 여야는 시급하게 추경안 편성에 지혜를 모으고 협력할 때”라고 주장했다.이개호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술파티’의혹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술을 마셨다는 이 전 부지사측 주장이 “100%사실로 보인다”고 밝힌 반면, 검찰은 “명백한 허위”라며 반박하고 있다.이에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검찰을 겨냥한 이 대표의 이 같은 공세가 불구속 기소에 대비한 포석인 것으로 비춰진다는 견해가 나타나며, 법조계에서는 술자리 회유가 실제 발생하는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제기된
[더퍼블릭=최얼 기자]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이화연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 주장한 ‘술 파티’ 증언에 대해 검찰이 반박했다.17일 수원지검은 입장문을 통해 “이화영이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검찰은 “검찰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조사를 받은 김성태, 방용철 등 쌍방울 관계자, 음식 주문 및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어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차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비판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초선 지역구 당선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는 서로 협치하고 의회정치를 복원해야 하는데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폭주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앞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법사위가 법적 절차·입법 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가운데,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수도권 위기설이 고개를 든 바 있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내년 총선을 향한 여권 위기론 돌파하겠다며 수도권 의원들을 다수 발탁해 새 진용을 꾸렸지만, 사실상 새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TK(대구·경북) 재선인 이만희 사무총장 인선했는데,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당 대표·원내대표에 이어 총선 공천 실무를 주도하는 사무총장에 또다시 영남권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 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인천에서는 계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사전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원 후보의 후원회장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씨도 사전투표 일정에 동행했다.계양을에서는 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격돌하면서 ‘명룡대전’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7일에는 배우 노주현 씨가 원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7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원 후보와 노 씨는 이날 오전 계양구 한 교회의 예배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원 후보의 소개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가 과거 보유했던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대의 토지를 특정인에게 공시지가의 15% 수준에 넘겨 ‘다운계약서’를 쓴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박성중 국민의힘 부천을 후보는 3일 ‘김기표 후보와 부동산개발업자가 결탁한 수상한 거래, 전형적인 가족 투기 공동체 의혹 재수사해야’란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박성중 후보는 입장문에서 “김기표 후보는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대의 3개 필지를 2017년 4월 매입했는데, 이후 (문재인)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됐고, 2021년 6월경 해당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의 후보들의 점퍼 색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정권심판론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빨간 옷 대신 흰색 옷을 꺼내 입었다. 당 색깔 보다는 인물로 승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강남 등 민주당 내 험지에서 도전하는 예비 후보들은 정권심판론이 부각되면서 흰색 대신 파란색을 꺼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간 흰색을 입고 후보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펼쳤으나 이제는 파란 물결이 이어지면서 선명성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달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0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점에서 예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여당에서 이번 총선은 현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과 21대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공존하는 선거로 야권에서는 중간평가를 넘어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는 상태다.이에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론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견제를 위한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고 선거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또 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의대정원을 두고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유연한 처리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밝혔다. 평행선을 달리던 의정갈등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정리된 형국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약속대련’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24일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그러면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수도권에서 약 15%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도 이종섭 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을 야당과 함께 들고 나와 정부 탓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여권 지지층에서도 민심이 흉흉하다. 하지만, 분석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정치권 등을 종합하면,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통해 발표한 3월 2주차 여론조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3일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이 현역인 전해철 의원을 꺾고 경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당 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이를 두고 양문석 후보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한 칼럼을 쓴 데 대해 16일 사과한 데 이어 18일 봉하마을을 찾아 속죄했지만 당내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양 후보는 지난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어젯밤에 참으로 놀랄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 국민이 당의 주인이란 사실을 경선을 통해서 증명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총선 공천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에게 대거 패배한 것에 두고 한 말이다. 이 대표는 “당원, 국민이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실제로 지난 6일 당 중앙당선관위가 발표한 4∼6차 경선 결과를 보면 지역구 현역 의원 11명 가운데 무려 7명이 탈락했다.이들 7명은 강병원(재선·서울 은평을)·김한정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기술 수준 평가 결과 과학·기술 11대 분야에서 우리 기술 수준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우리나라만 거꾸로 R&D(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했다. 사실상 대참사’라며 정부를 비판한데 대해, 국민의힘에선 5일 “문재인 정부에서 막대한 규모의 R&D 예산을 퍼부었지만, 결과적으로 고비용 저효율 R&D 예산이었다”는 반론이 제기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총선을 39일 앞둔 현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민주당은 3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밖이었다.이와 관련해 갤럽 측 관계자는 “민주당에서는 공천 관련 갈등이 고조돼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등 격변 중이며, 제3지대의 합종연횡 또한 여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이 공천파동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친문계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결과가 컷오프(공천배제)로 결정나면서, 친문계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임 전 실장 뿐 아니라 홍익표‧윤영찬 의원 등 다른 비명의원들의 반발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이른바 '비명학살' 등 불공정 이슈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에 정치권에서는 친명계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실제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만약 친명계 위주의 집단탈당이 이뤄지게 된다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지지도에 큰 타격이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