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원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가 최근 사의를 표한 정 대표와 선을 그으면서 경영 리스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과거 피의자들이 받았던 횡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KG그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는 연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 여파로 다시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태영건설이 상장 폐지 사유 발생과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태영건설은 지난 11일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 2023년 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거절 사유로 인한 상장폐지기준 해당사실과 관련해 2024년 4월 11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20일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이 작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하면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감사 의견 거절 사유는 태영
[더퍼블릭=최얼] 기자민주당의 공천문제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변호사로 분류됐던 인물들이 여러 논란들에 직면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이 대표의 법률대리인을 총괄한 것으로 전해지는 민주당 양부남(광주 서구을) 후보는 전세사기 변호 및 검찰시절 특활비 논란이 불거졌고, 민변출신 영입인재인 이용우(인천 서구을) 후보는 공천 직후 미신고 수임 사건 500건 한꺼번에 등록하는 등 변호사법 위반논란이 불거졌다.이에 국민의힘은 이들을 공천한 이 대표를 겨냥해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이재명 법률대
[더퍼블릭=최얼 기자]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다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대사 측 변호인은 "이 대사가 여러 차례 밝혀왔듯 언제든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공수처가 하루속히 조사 기일을 지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한다.다만, 공수처는 현재 수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 대사의 소환 기일을 당장 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이다.지난해 이 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조사기일을 지정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이 대사 측 변호인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이 대사가 여러 차례 밝혀왔듯 언제든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공수처가 하루속히 조사 기일을 지정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이 대사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잠시 들어올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KBS 인터뷰에서 “공수처와 4월 말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14일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됐는지 여부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당부한 과거 발언 때문에 ‘5·18폄훼’ 했다는 공격을 받았다. 그런데 도 후보의 발언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약칭 5·18진상규명법)’에 명시된 내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15일 ‘5·18진상규명법’에 따르면, 진상규명의 범위(제3조)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 및 북한군 침투조작 사건’이 명시돼 있었다. 그런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사업)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자본잠식 상태에 놓이게 됐다. 지난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천626억원으로 집계됐다.자산(5조2천803억원)보다 부채(5조8천429억원)가 많아지면서 자본 잠식 상태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태영건설은 공시를 통해 "공동관리절차 개시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예상 손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직접 채무는 아니지만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 여성·과학 인재로 국민의힘에 영입된 이레나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교수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이레나 교수가 과거 연구비(회의비)를 허위로 타낸 전력을 들먹이며 공천을 반대하고 있다.다만, 취재 결과 최종적으로 정부는 이레나 교수에 대한 제재 조치 사전처분을 취소했고, 수사기관도 관련 사안에 대해 무혐의로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비 부당 사용? 정부, 연구개발 참여 제한 조치 취소…수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증권‧금융범죄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는 7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김정철 대표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7일)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금융 투자자(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로써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본 것 같다. 박사 논문을 쓰고, 그 논문대로 금융기관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면서 80% 손해배상을 받는데 그쳐 민사판결로 부당이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배제된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텃밭을 닦아온 유력 정치인들을 제외하고 전략공천설이 나돌며 ‘시스템 공천’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20일 정치권을 종합해보면, 4·10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 진주 지역에 강민국 의원의 단수 공천 결정이 나자 예비후보들이 반발했다. 김병규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신청 예비후보의 경쟁력은 공천 신청자 간 비교 우위, 타당 후보와의 비교 우위, 여론조사 결과, 현
코스닥 상장사 경동제약에서 잇따른 의약품 회수조치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새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회수조치에 나서면서 회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지난해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조치 명령은 경동제약 실적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특히 국세청으로부터 300억원대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고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경동제약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논란의 불을 지피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국내 대표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KT스카이라이프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구매를 강요하거나, 가상 판매 행위를 압박하면서 채무를 확대시켰고, 채무를 변제하지 못할 상황에 놓이자 확약서 및 강제집행 인낙 공정조서 작성까지 강요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23일 공정증서에 기한 강제 집행을 진행한 상태이며, 해당 중소기업 역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과 강제집행 이의신청 등 민사소송 및 공정거래위원회에
국내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사모펀드(PEF)에 팔리면서 생겨난 가맹점주와의 갈등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맘스터치의 경영권이 사모펀드에 넘어간 것은 올해로 5년째다.맘스터치 노조는 회사가 대외적인 상생 행보와 달리, 본사 수익에만 관심이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맘스터치 측은 단체교섭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 인상안을 확정하고 원가 가격이 내렸는데도 공급가격은 올리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특히 최근에는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회사 측은 상생 경영을 실천하면서 점주 협의회와 분쟁을 풀어나가려 애쓰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형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문항에 대해 교육부가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8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그간 수능 문제가 학원 문제집 등과 유사하다는 의혹은 자주 제기됐지만, 교육부가 정식 수사를 요청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감사원도 수능 영어 ‘판박이 지문’ 등을 포함한 수능 출제와 교육계를 둘러싼 유착 의혹에 대해 교육부와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형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문항에 대해 교육부가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그간 수능 문제가 학원 문제집 등과 유사하다는 의혹은 자주 제기됐지만, 교육부가 정식 수사를 요청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감사원도 수능 영어 ‘판박이 지문’ 등을 포함한 수능 출제와 교육계를 둘러싼 유착 의혹에 대해 교육부와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을 감사하고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넥슨코리아가 자사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등에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을 기만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6억42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은 2010년 5월 유료 판매 아이템인 ‘큐브’를 메이플스토리에 도입했다.큐브는 게임 내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의 옵션을 재설정할 수 있는 장비다. 장비의 큐브를 사용하면 ‘잠재 능력’으로 불리는 3개의 옵션이 임의로 장비에 부여된다.큐브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의찬 당대표 정무특보가 민주당 공천적격 판정을 받았다가 과거 ‘고문치사 사건’ 연루 의혹이 알려지면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를 두고 정 특보는 ‘이의신청’을 했지만 지난 22일 이의신청을 철회했다.정 특보는 22일 민주당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서 ‘이의신청’을 한 인사들의 처리 방침을 논의했는데, 정 특보 역시 이에 포함됐다. 하지만 정 특보는 이에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처리 직후 정 특보는 자신의 SNS에 정 “이의신청을 철회한다. 제가 사랑하는 당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석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공천 잡음’이 일고 있다. 비명계에서는 “친명 검증 시작”이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이는 19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일부 인사들이 이러한 결정에 잇따라 불복하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부터다.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친명(친이재명) 의원들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여서 계파 갈등으로도 번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간 비명계 지역구 의원들 사이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비명계 지역구 의원들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샤넬코리아 노동조합이 샤넬코리아를 상대로 이의신청을 제기한 결과 ‘근무여건’에서만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결론 났다. 노사는 성희롱 사건 대응 및 정보공개 관련 쟁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한국 국내연락사무소(NCP) 위원회를 개최해 샤넬코리아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이의신청사건에 대한 조정 결과(최종성명서)를 채택하고 사건을 종결한다고 밝혔다.한국NCP는 OECD의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2000년에 설치됐다. 가이드라인의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시 가격의 투명성과 정확성 제고’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산정근거 미공개, 외부검증 미흡 등과 같은 문제가 지속 제기된 것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정확한 공시가격 산정 ▲철저한 검증 ▲투명한 정보공개 등 세 갈래로 나누어 부동산 공시제도를 개선한다고 전했다.먼저 정확성 제고를 위해 조사에 필요한 인원 투입을 현행 520명에서 향후 650명 이상으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