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가 KBS 경영진을 향해 이영풍 기자의 해고를 방조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냈다.21일 언총은 “지난 2017년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 이후 KBS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진 불공정 방송에 앞장서 저항한 이영풍 기자의 해고가 임박했다”며 “그는 KBS가 좌파세력과 민노총 언론노조의 진지로 전락해버린 기간 7년간 대부분이 침묵하고 패배주의에 젖어 있을 때 이영풍 기자는 저항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러나) 김의철 체제의 KBS는 ‘해고’로 비판의 목소리를 압살하려 했다”라면서 “이영풍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갈등이 계열사인 서린상사로 이어진 가운데, 법원이 서린상사 임시 주주총회 허가 여부를 본격 심리한다. 법원이 임시 주총을 허가하면 고려아연은 이르면 5월 초 임시 주총을 열고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서린상사 임시 주총 소집 허가 청구에 대해 심리를 개시했다. 법원의 심리 결과는 1~2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4월 말에 임수 주총 개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현재 서린상사의 지분은 고려아연이 66.67%를 보유하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키움증권에 불거진 이른바 '영풍제지 사태'의 책임자들이 관계사 임원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안팎이 소란스럽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키움증권의 이모 전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지난달 키움YES저축은행의 본부장급 임원으로 선임됐다.앞서 지난달 20일,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다우키움그룹 계열 HR기업 ‘사람인’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새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지난해 10월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4천900억여원의 미수금이 발생할 당시 대표이사 사장이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50대 협력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불과 3개월만에 또 일어난 사망사고로, 시민단체는 해당 공장의 문을 철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2일 경찰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경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냉각탑 청소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 A(52)씨가 낙화물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 이번 사고는 당시 냉각탑 내부를 청소하기 위해 투입된 A씨가 작업 도중 위에서 떨
글로벌 1위 아연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에서 75년간 동업자 관계를 유지해오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최씨 일가와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의 장씨 일가가 갈등을 빚으면서 지분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이들의 갈등은 오는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 외국 합작법인에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는 정관을 국내 법인에도 신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삭제하는 안건과, 2023사업연도 결산 배당금 확정 안건을 때문에 발생했다.앞서 고려아연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정관 변경 안건과 2023사업연도 결산 배당금을 5000원으로 하는 안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이 오는 19일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을 놓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제3자 유상증자 허용안’이 정관 변경안이 주주권익을 해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 역시 과거에 같은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음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경영에 간섭한다고 반박했다.재계에서는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가 영풍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5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영풍은 오는 19일 열리는 주총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포함한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공천 2곳, 경선 4곳, 우선추천(전략공천) 4곳을 발표했다.우선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직전 3선을 지낸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 됐다.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강서을에 전략공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오는 3월 19일 고려아연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 가족이었던 고려아연과 영풍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려아연 이사회가 제시한 신주발행 관련 정관변경안과 배당액 규모를 놓고 입장 차이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으로, 서로의 주장에 대한 반박문을 내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영풍은 최근 잇달아 주총 관련 입장문을 내놓으며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양측의 갈등 사안은 ‘배당’과 ‘정관변경’이다. 앞서 지난 19일 고려아연은 공시를 통해 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한 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영풍제지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수사하던 경찰이 현장 안전 책임자 등 영풍제지 직원 4명에게 형사 책임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초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평택 소재 영풍제지 공장의 안전보건관리총괄책임자 A씨 등 4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는 지난해 10월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영풍제지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작업동에서 종이를 자르는 작업을 중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업체 고려아연을 놓고 지분 경쟁을 벌여온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이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벌인다.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고려아연 주총 안건으로 상정된 배당결의안과 정관 변경안에 반대하면서다. 이에 75년가량 동맹 관계를 유지해온 영풍과 고려아연의 갈등에 불이 붙으면서 어느 쪽이 승기를 잡게될 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관련업계 따르면, 영풍은 21일 고려아연의 3월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배당 및 정관 변경의 일부를 반대하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영풍그룹의 경북 봉화 석포제련소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최근 검찰청과 고용당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각각 환경오염 문제와 인명사고 문제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과 인명사고 문제는 그간 사정당국의 수사와 처벌, 국회의 질타에도 여전히 되풀이되면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석포제련소는 지난 10여 년간 낙동강 상류에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방류하는 등 환경 관련법을 120여차례나 위반했고. 사망사고의 경우 지난 1997년 이후로 8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영풍제지 평택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당국은 영풍제지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에 나섰다. 이곳은 두 달 전에도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3시 52분쯤 영풍제지 공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기계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당시 파지 용해 공정에 이용되는 기계에 올라가 이 기계의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2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즉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근 경북 봉화군 소재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독성 가스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에 나선 상태지만 회사 대주주인 오너일가는 처벌을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영풍그룹 지분 16.9%를 보유한 최대주주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대표는 대표이사는 물론 등기이사에 명단에 빠져있기 때문이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영풍 석포제련소 협력업체 직원 A씨는 공정 물질을 저장하는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던 중 삼수소화 비소(아르신)를 흡입했고, 결국 지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키움증권이 황현순 대표이사 사장의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지난 9일 키움증권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황현순 사장이 대규모 미수 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발생한 영풍제지 미수거래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리스크 관리 소홀 및 손실 발생 등의 사태에 책임을 느끼고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정기 이사회에서 황 사장의 사임 의사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3일 키움증권은 황 사장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중 610억원만 회수했다.키움증권은 영풍제지 미수금 4천943억원 가운데 반대매매로 610억원을 회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날 자율공시를 내고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며 "현재 미수금은 약 4천333억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고객과 상환 협의, 법적 조치 등 미수금 회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 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으며, 손실액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5년 한국거래소의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1일 영풍제지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해제된 오전 9시 2분부터 가격제한폭(-29.99%)에 묶였고 매도 잔량은 2천888만주에 달했다. 이에 이날 안으로 하한가가 풀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영풍제지 주가는 거래정지 전 3만3천900원에서 이날까지 약 83.1%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조5천757억원에서 2천659억원으로 축소됐다.다만 거래량은 오전 9시 30분 전날(6만7천225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대양홀딩스 오너 일가의 시세조종으로 키움증권이 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주가가 9배 넘게 급등했다가 돌연 하한가로 거래가 중단됐던 영풍제지의 주가조작 일당이 대양홀딩스 오너일가라는 소식이 들려와 파문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지난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대양금속을 통해 영풍제지를 인수한 대양홀딩스 오너 일가가 부족한 인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금융당국은 대양홀딩스컴퍼니(대양금속 최대주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약 5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다른 주요 증권사와 달리 종목 증거금률을 매우 낮게 설정했다가 키움증권 계좌가 시세조종에 대거 악용됐다는 지적이다.미수거래란, 투자자가 종목별로 정해진 증거금률만큼 돈을 내고, 나머지를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방식으로 일종의 ‘외상’ 제도다.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4월 발생한 이른바 ‘SG발 주가 폭락 사태’ 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는데, 6개월 만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함께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거래가 정지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거래가 오늘 재개됐다. 그러나 재개가 시작됨과 동시에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26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장 시작과 함께 영풍제지는 29.94% 내린 2만 3750으로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장 시작 전부터 수천만 건의 매도 물량이 쌓이는 등 추가 하한가는 불가피해 보인다.영풍지주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 대양금속도 같은 시간 30% 내린 1575원으로 하한가로 떨어졌다.앞서 지난 18일 영풍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영풍제지 평택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명이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당국은 영풍제지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에 나섰다.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50분경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영풍제지 공장서 40대(43세)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는 A씨가 작업동에서 종이 재단 작업을 하던 도중 롤러에 몸이 끼이면서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고가 난 기계에 자동 멈춤 장치(센서) 등이 설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