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2분기 실적 경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SDI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삼성SD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705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6.8% 늘어났지만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 간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면서, 3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충격과 화재에 강한 전고체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은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시범 생산설비까지 설치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삼성SDI는 지난 3월 경기도 수원 SDI연구소 내에 6500㎡ 규모의 전고체 전지 파일럿(시범생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1위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을 잠정 중단하고, 기존 파우치형 및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5일자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각형 개발인원 상당수는 지난 1~6월 말까지 각형 배터리를 개발하다 이후 자동차 셀 개발, 소형 셀 개발부서 등으로 이동했다. LG에너지솔루션 각형 관련 약 20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부서로 배치된 것이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말 각형 배터리 개발 중단과 관련해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양사는 올해 안에 운영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잇따라 해외 공장 증설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그만큼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는 잇따라 유럽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까지 폴란드 공장의 포드향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기존 규모에서 2배로 증설하고,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증설을 이어갈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 공장을 통해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원자재의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과 한국전지산업협회는 규제가 너무 과도하다는 의견을 벨기에 브뤼셀의 EU 공동연구센터(JRC)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의 EU 공동연구센터를 방문하고 유럽연합이 제정을 추진하는 배터리 법안 초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유럽연합은 오는 2030년부터 유럽에서 배터리를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가 1조7000억원을 투자해 말레이시아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증설한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의 생산력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삼성SDI는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원통형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삼성SDI는 이 공장에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지름 21mmx높이 70mm) 원형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기차와 마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북미 3대 완성차 업체 포드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더 많은 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 CATL과도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비치고 있다.21일(현지시간) 포드는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말까지 연 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인 총 6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포드는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 역량을 오는 2023년 말까지 연 60만대, 오는 2026년 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인 CATL과 BYD 등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전년 동기보다 76% 성장한 220GWh를 기록했다.판매 실적 1위를 기록한 CATL은 중국 전기차 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11% 성장한 69GWh를 기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4% 성장한 28GWh로 2위를 차지했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국내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취소하고 잠정 보류한 가운데, 경쟁사인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이 미국에 공장을 구축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CATL은 각각 미국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최근 파나소닉은 미국 캔자스 시티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미국에 약 40억달러(약 5조26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 공급할 원통형 중대형 전지(규격 468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1위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매출액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익 1956억원, 매출 5조7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도 1.2% 하락했다.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이 올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도시 등을 봉쇄한 점, 그리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점 등의 영향이 컸던 것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 자동차 업체 마힌드라 그룹이 생산하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배터리를 공급할 전망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9월 공개될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의 SUV 차량 ‘XUV400’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힌드라는 이르면 올해 4분기 XUV400을 인도할 계획이다. XUV400은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소형 SUV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되기 이전인 지난 2018년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와 리튬이온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유럽연합(EU)에서 ‘리튬’을 유해물질로 분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튬은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주요 물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7일 외신에 따르면, 유럽 유해물질 분류위원회는 유럽화학물질청(ECHA)의 제안에 따라 리튬을 유해물질 리스트에 포함 시킬지 검토에 나섰다. 위원회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유럽화학물질청은 지난해 말 조울증 치료제로 장기간 복용한 리튬 함유 의약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토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지만, 중국 업체들에 밀려 시장 점유율은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57.4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동기보다 77.3% 상승했지만,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떨어졌다.SNE리서치는 지난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배터리 시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1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기로 한 배터리 신규 공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환율 상승 등에 따라 당초 계획한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투입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기 침체로 인해 배터리 수요는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오면서 손익 계산에 다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기로 한 배터리 신규 공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상황은 글로벌 경제위기 공포가 더욱 커진 것으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최근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원료 가격이 크게 치솟으면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자원을 회수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폐배터리 사업은 크게 재활용(Recycle)과 재사용(Reuse)으로 나뉜다. 재활용은 폐배터리에서 값비싼 원자재를 추출해 활용하는 방식, 재사용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지름 46mm 배터리) 생산에 나서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데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중심으로 향후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차세대 원통형인 ‘4680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인 3세대 배터리 출시를 공식화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이어 국내 기업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삼원계(NCM) 배터리에도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기업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에너지 밀도를 높인 3세대 배터리 ‘기린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 이르면 이달 내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에 탑재한다고 밝혔다.공간활용도가 핵심 기술로 평가받은 CTP(Cell to Pack) 기술을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