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임준 기자] 국내 주요 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나왔다.
소비자는 일반병원 서비스 시장에 대해 가장 좋은 평가를 내렸고, 자동차 수리 서비스와 포장이사 서비스 시장은 최하위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개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 지를 평가한 ‘2021 소비자시장평가지표’ 결과에 따르면 21개 주요 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80.7점이다. 지난 2019년(77.6점) 대비 3.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비자시장평가 지표 조사는 시장별로 1000명씩 총 2만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개별 시장별로는 ‘일반병원진료’ 시장이 83.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치과’와 ‘실손의료보험’ 시장이 각각 81.9점, 81.5점을 받았다.
일반병원 서비스는 5개 평가 항목 중 선택 다양성과 비교 용이성, 신뢰성, 기대 만족도 등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자동차수리 서비스’와 ‘포장이사 서비스’ 시장은 각각 79.8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이사 서비스는 자동차수리서비스 시장과 함께 소비자지향성 개선이 시급한 ‘경고시장’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결과를 정부나 기업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지표를 바탕으로 심층 시장 분석 연구와 정책 방안 제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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