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NH헤지자산운용은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 대표는 3연임을 확정하며 향후 2년 더 NH헤지자산운용을 이끌어가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해 온 이 대표는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켰다. NH헤지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에서 분사한 후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도 연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헤지자산운용은 멀티전략 헤지펀드 ‘NH앱솔루트 리턴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통해 운용자산(AUM) 1조20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해외 자금 유치를 위해 지난해 말 싱가포르에 VCC(가변자본기업) 설립 및 현지 인력 채용을 완료했으며, NH투자증권의 현지법인과 공조해 마케팅에 본격 돌입 중이다.
이 대표는 해외 자금 펀딩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한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연기금이 투자 중인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하는 한국의 글로벌 헤지펀드가 되는 것을 회사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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