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전하는 尹 대통령의 특별한 설 인사…호평 댓글 줄이어 “北 김정은 마저 따봉”

노래로 전하는 尹 대통령의 특별한 설 인사…호평 댓글 줄이어 “北 김정은 마저 따봉”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4.02.09 13:31
  • 수정 2024.02.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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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윤석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대통령실 합창단 및 참모 등과 함께 노래로 설 인사를 전했다.

설 연휴 하루 전날인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 그리고 참모들 및 대통령실 직원 자녀들이 함께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은 지난해 11월 대통령비서실과 안보실, 경호처 직원들로 꾸려졌고 이관섭 비서실장이 합창단장을 맡고 있다. 따뜻한 손의 명칭은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자는 뜻에서 대통령이 지었다고 한다.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는 지난해 10월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부른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노래 가사처럼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합창 중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 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대목을 독창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사랑이 필요한 설 명절입니다. 새해, 저와 저희 대통령실 직원 모두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분 한분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설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대국민 설 메시지를 노래로 전했다”며 “이번 영상은 노래를 통한 문화의 에너지로 국민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자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 인사 영상은 지난 4일 대통령실 1층 정현관에서 2시간에 걸쳐 촬영했다고 한다. 촬영 당시 윤 대통령은 합창단원들에게 “재미있죠”라며 분위기를 북돋으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촬영 현장에서 비서실장 및 정책실장, 수석비서관들의 참여를 독려함에 따라 직속 참모들까지 즉석에서 합창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합창단 등과 노래로 설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공개된 유튜브 채널에는 “와우, 참신하고 감동이다. 총선 승리고 행복한 한 해가 될 겁니다”, “너무 의미 있고 좋은 새해 인사 영상”, “대통령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우리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이번 영상은 북한 김정은마저 따봉을 눌렀다고 합니다” 등 호평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공식 행보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윤니크’에는 윤 대통령의 녹음현장 비하인드 컷을 담은 숏츠 영상이 게재돼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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