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 12일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와 즉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

임혜자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 12일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와 즉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

  • 기자명 이정우 기자
  • 입력 2023.10.13 10:26
  • 수정 2023.10.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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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철산역 부근에서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를 반대하는 광명시내 교육계, 노동계, 종교계, 정치계, 환경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87개 단체가 함께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 광명시민 촛불문화제’ 열려...

·임혜자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와 즉각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

▲ 12일, 임혜자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가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 광명시민 촛불문화제’ 에 참여하여 발언하고 있다. (사진=광명시민권익위 제공)
▲ 12일, 임혜자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가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 광명시민 촛불문화제’ 에 참여하여 발언하고 있다. (사진=광명시민권익위 제공)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 철산역 2번 출구 앞에서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를 반대하는 광명시내 교육계, 노동계, 종교계, 정치계, 환경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87개 단체가 참여한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 광명시민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임혜자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는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와 즉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임혜자 대표는 “후쿠시마 핵 폐수가 대한민국 앞바다를 향해서 콸콸 쏟아지고 있다. 이게 누구 때문이냐?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지막지한 3무 尹정권 때문이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막아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은 너무나 불안하다. 일본 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며 “손님은 식당에 가면 후쿠시마 산이 아닌 걸로 달라고 주문하고, 횟집 사장님은 가게 문을 언제 닫을지 절규하고 있다. 손님도 불안하고 사장님도 불안하다”면서 尹정부가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 12일, 임혜자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가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 광명시민 촛불문화제’ 에 참여했다. (사진=광명시민권익위 제공)
▲ 12일, 임혜자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가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반대 광명시민 촛불문화제’ 에 참여했다. (사진=광명시민권익위 제공)

또한 임대표는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사실을 거론하며 “일본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후쿠시마 활어차량들이 부산항에 무려 200회 가까이 작년에 들어왔다”며 “일본은 우리 부두에 활어차량 해수를 무려 1만7천톤이나 맘대로 방류했는데, 방사능 검사도 하지 않고 방사능 검출 시 대응 매뉴얼 조차도 없다. 지금 尹정부는 뭐하고 있냐”고 강한 불만을 표출 했다.

이어 임대표는 또 “핵 폐수 해양투기는 환경테러다. 중국, 러시아, 대만, 호주, 홍콩 등 인접국가 모두가 반대하고, 심지어 일본도 55%가 반대한다”며 “정부는 더 이상 과학이라고 우기지 말고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 중단을 즉각 요구하라”고 강조 하면서, “질병관리청도 핵 오염수 보고서를 은폐하고 전문가들의 공개 의견을 묵살하고 있는데 질병관리청은 대통령 심기관리청이 아니다”면서 “정부가 국민건강을 엄중히 챙겨야 하는 본분에 충실하라”고 발언 했다.

마지막으로 임혜자 대표는 “더 이상 후쿠시마 핵 폐수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비판을 괴담과 가짜뉴스로 몰아가지 말라. 오염된 바다는 되돌릴 수 없다. 지금 방치하면 미래 재앙이 된다”며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은 민심을 보여줬다. 민심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면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尹정부가 이행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foxlj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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