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받아가세요” 4세대 실손 전환시 50% 보험료 할인...올해 말까지 연장 유력

“혜택 받아가세요” 4세대 실손 전환시 50% 보험료 할인...올해 말까지 연장 유력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3.06.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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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도수치료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1~3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혜택이 올해 말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최근 4세대 실손 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할 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연장해 제공하기로 했다.

보험업계 전망에 따르면 현행 50% 할인 수준을 올 연말까지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실손보험은 지난 2021년 7월 과잉 진료를 억제하고 가입자 간 형평성을 도모하고자 보험료 할인·할증제를 적용해 출시한 상품이다.

기존 실손보험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지만 진료비 자기부담비율이 높다.

보험업계가 할인 혜택을 연장 제공하기로 한 데에는 생각보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율이 높지 않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데다 1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얻은 만큼 사회공헌에 노력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 등에 의해 5대 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이 급증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1분기 순이익 6133억원을 거뒀고 ▲DB손해보험 4060억원 ▲메리츠화재 4047억원 ▲현대해상 3336억원 ▲KB손해보험 2538억원 등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손보험 적자는 계속되는 추세다, 지난해 실손보험은 1조 5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4세대 전환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연장하자는 기본 방향에 업계와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연장기간과 보험료 할인 범위 등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보고 이달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더퍼블릭 / 신한나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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