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상한도가 최대 10억원까지 확대된다.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보상 범위와 한도가 확대된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이 출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과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 추진과제의 일환이다.그동안 대리운전자보험은 대리운전기사가 운행 중이던 차량이 파손되면 수리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하지 않았다. 따라서 차주가 렌트비용을 요구하는 경우 대리운전기사가 개인비용으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이에 대리운전기사 실수로 사고가 나도 차주의 렌트 비용을 보상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부터 방카슈랑스 신규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방카슈랑스 신규 영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은행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카슈랑스는 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과의 판매 제휴를 통해 판매를 위탁하는 구조다. 은행을 통해 판매되는 보험상품은 연금보험 등 저축성 보험이 전체 판매의 70% 이상을 차지한다.하지만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이 지난해 초 도입된 이후 저축성 보험은 팔수록 손해인 상품이 됐다. IFRS17에서 보험사 이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예상했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당국이 보험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하고 보험업권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그러나 최근 처음으로 내놓은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내면서 안타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서비스를 통해 계약된 자동차보험 건수가 6100여건에 불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은 거둔 보험사의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 4394만원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이는 은행권 중 가장 급여가 높은 곳의 평균인 1억 2000만원 보다도 약 2000만원 가량 많은 수치다.삼성화재 외에 삼성생명(1억 3500만원), 메리츠화재(1억 2800만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그간 도수치료·백내장수술이 실손보험금 누수의 주 원인으로 지적돼 온 가운데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새로운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 4곳에서 취합한 줄기세포 무릎 주사 관련 실손보험 청구 건수가 지난해 7월 32건에서 같은 해 12월 856건으로 급증했다.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은 9000만원에서 34억원으로 늘었으며, 보험업계는 앞으로 연 800억원이 넘는 보험금이 줄기세포 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삼성증권이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3개월 전 6만6천원에서 이날 8만7천원으로 상향했다.21일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 주도 '기업 밸류업 정책'에 따라 향후 금융사들의 자본활용 및 주주환원 정책 가시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이 아닌 순자산(Book value)을 반영하는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주주환원 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전날 발표된 메리츠금융지주의 잠정 실적에 따르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설·추석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자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에이스·메리츠화재 등 여행자보험 상위 6개사의 '최근 5년 명절 연휴 여행자보험 가입현황'을 취합한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여행자보험 가입자 수는 33만878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19만 718명)과 직전 해인 2
올해도 국내 보험사들이 성과급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해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지만 지난해부터 금융당국과 정부가 ‘상생금융’을 외치고 있어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특히 금융당국에서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에 유의하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만큼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직원에게 성과급 보따리를 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상생금융 외치는 정부와 금융당국, 그 배경은?[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경제침체로 인해 산업계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대구나 부산 등 지방 대학병원의 의료 자문은 인정하지 않은 채 가입자에게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자문 받을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역 차별이다”,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한 꼼수다” 등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25일 은 이와 관련한 두 건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뇌동맥진단을 받은 롯데손해보험의 가입자 A씨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의료 자문이 필요하다’는 사측의 입장과 함께 보험금 청구를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A씨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4개 대형 손해보험사(삼성화재·KB손보·현대해상·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80%로 나타나며 손익분기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 4곳의 1~12월 누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4% 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나아진 것을 알 수 있다.통상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업계의 손익분기점을 손해율 80%로 보고 있다. 즉, 손해율 80% 내외를 기록할 경우 영업수지 흑자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구체적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에게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에 유의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새 회계제도인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IFRS17로 인한 보험사의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향후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으로 회사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이에 대해 보험사들은 ‘결산 업무에 충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내년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대 중반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기 때문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삼성화재는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 자동차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KB손보 또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2.6%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은행권을 압박하던 ‘상생금융’이 보험권으로 내려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내년도 자동차 보험료가 얼만큼 인하될 수 있는가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2.5% 인하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지난 6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보험의 근간은 보험 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사 간 장기적 신뢰에 있다”라며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 계약자가 어려운 처지에 놓인 만큼 보험 회사가 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이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해 올해 상반기 150%를 넘으면서 내년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 상반기 121.2%로 지난해 말 118.9% 보다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중 2017년 4월에 출시해 2021년 6월까지 판매됐던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31.4%에서 올 상반기 156.6%로 상승했다. 이는 보험사가 보험료 100만원을 받으면 보험금이 160만원 가까이 지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하는 기준인 손해율이 개선된 데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가 커져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율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8.6%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79.8% 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1.2%p 내린 수치다.이들 손보사에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등이 포함된 10개 손보사의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 부사장▲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총괄)◇ 전무▲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상무▲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부사장▲ 이동진◇ 상무보▲ 곽종욱 ▲ 홍태희[메리츠화재]◇ 부사장▲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정부가 은행권에 ‘상생금융’ 확대를 주문한 가운데 보험업계도 상생금융을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융당국은 주요 손보사들에게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을 최대 3% 인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어진 만큼 지난해 보다 더 높은 인하율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원칙적으로 자동차보험료는 개별 손보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하지만, 자동차보험이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돼 있는 만큼 그간 금융당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기계회관에서 자본재공제조합과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 책임공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협정식은 KB손해보험 일반마케팅본부장 정성욱 상무와 자본재공제조합 공제사업총괄본부장 송균호 상무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재사용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책임보험 상품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자본재공제조합의 재사용전지 책임보험 상품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된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보험사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자 수 및 원수보험료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금 지급 규모는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일각에서는 정책보험 상품이 보험사의 이익을 올리는 데만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가입자 수는 개인과 기업을 합쳐 2020년 42만8천561건에서 2022년 72만6천127건으로 증가했다.올해는 5월까지 23만9천703건이 가입됐는데, 5월 이후 본격적으로 가입하는 상품 특성상 올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달 금융당국이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을 15세 이하로 제한함에 따라 이 달부터 주요 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 상품 개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들은 일명 ‘어른이(어른+어린이) 보험’이라 불려왔던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2030세대에게 특화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주요 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15세 이하로 변경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8월까지 유예기간을 준 이후 9월부터는 최대 가입연령이 15세를 초과하는 보험 상품에 ‘어린이 보험’이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