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 검찰이 이례적으로 8차례나 반박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혹을 파헤칠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출범하는 등의 초강수를 보이고 있다.야권에서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실상 검찰을 해체해야 할 수준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위원장,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과 김문수·양문석 당선인 등은 수원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회유당해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로 법정 진술을 한 것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당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또한 지난 16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발언과 관련해 “검찰은 ‘황당무계하다’는 말을 할 게 아니고 CC(폐쇄회로)TV, 출정 기록, 담당 교도관 진술을 확인하면 간단할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 전 부지사의 발언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적용 유예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민주당이 총선에서 민생으로 승부하겠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9일 “민주당이 경제‧민생을 살리겠다고 하니 국민들께서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지적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이 지적하며 “민주당이 민생을 챙기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5인 이상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만이라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촉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복심으로 알려진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이 있는 단체 메신저 방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지지가 철회됐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대통령실은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불거진 ‘한동훈 비대위’와의 갈등설을 두고 “이간질 세력이 있다”라고 밝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21일 정치권과 언론 등을 종합하면, ‘머니투데이 the300’은 이 의원이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 온라인 기사 링크를 올린 것. 이 내용은 ‘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14일(목)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임혜자 前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시 갑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혜자 前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尹정부의 검찰독재를 끝장내고 ‘대한민국의 봄’을 열겠다”며 “광명시 갑에서 광명 최초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이 되어 ‘시민이 주인되는 시대’를 열고, ‘서울보다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겠다”는 출마의 변을 분명히 밝혔다.김대중·노무현·문재인 3명의 민주 대통령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임혜자 前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내년 총선을 약 4개월가량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의 거취를 두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김기현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한 일부 중진 의원들을 향해 “퇴출대상자가 적반하장”이라는 등 반격에 나섰다.11일 여권에 따르면, 초선인 태영호(61·서울 강남갑), 강민국(52·경남 진주을), 최춘식(67·경기 포천가평), 전봉민(51·부산 수영), 박성민(64·울산 중), 윤두현(62·경북 경산), 양금희(62·대구 북갑)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텔레그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되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거취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판결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촉각이 쏠렸다.특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 여부를 두고 재판부에서 상당 부분 유죄 증거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추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이 대표의 향후 재판·수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총선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민주당의 쌍특검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선거판을 뒤흔들기 위한 예비공작’이라는 비판과 함께 맞불 성격의 ‘권언유착’ 특검이 거론되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추진하고 있다.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쌍특검은 지난 4월 민주당 단독으로 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바 있는데, 민주당은 김진표 국회의
[더퍼블릭=최얼 기자]최근 신당창당 이슈를 퍼뜨리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의 측근인 ‘천하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과 함께, 국민의힘 흔들기를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지난 12일 이 전 대표를 비롯한 다섯 사람은 허은아 의원실에 모여 신당 창당과 관련한 ‘액션플랜’을 공유했고, 다음날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 전 대표가 당 지도부로부터 선거대책 위원장직을 제안 받은걸 들었다고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로부터 선대위원장직을 제안 받은적이 없다고 이 의원 발언을 수습하면서, 윤석열 대통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김건희 여사 일가 관련 수사를 했던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며 “노골적인 봐주기 수사로 김 여사 일가를 치외법권으로 만든 호위 검사들이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이를 중국의 ‘홍위병식 공격’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의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박범계·공동위원장 박찬대)’는 지난 11일 수원지검 이정화 부장검사가 김 여사 일가와 관련된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무마했고 이를 대가로 영전했다고 주장했다.이어 하루 뒤인 12일에는 김 여사 연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8일 김규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원장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10일 중앙일보는 단독으로 여권 관계자를 인용, “윤석열 대통령이 김 원장을 바꾸기로 결심했다”며 그 후임으로 김용현 경호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가운데 1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정원 내부 인사 파동과 비슷한 일이 다시 한 번 일어났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6월 대통령실은 국정원의 ‘인사 파동’과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한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발의했다.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며 “탄핵소추는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이고 국회는 대상자들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할 책무와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검사들은 위법한 범죄 혐의나 중대한 비위가 있음에도 제 식구 감싸기로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일이 다반사”라면서 “국회가 위법한 범죄와 중대한 비위행위가 명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지역의 서울 편입을 추진키로 하면서 경기도 일부 지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수원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쇄신 및 일부 참모들의 내년 총선 출마 등을 감안해 이달 하순부터 수석비서관급을 포함, 대통령실 참모진을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대통령실 참모진 가운데 김은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9월 가결되면서 민주당이 ‘후폭풍’에 휩싸인 바 있다. 지금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무도함을 입증해냈고 또 강서구청 보궐승리까지 거머쥐면서 이 대표 체제를 당분간은 흔들기 어렵다는 분서이 나오지만 당시 민주당은 친명계가 ‘비명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거친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비명계 의원인 송갑석 의원이 사퇴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당직 개편 당시 계파 갈등을 추스르기 위한 일종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두고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뜬금없이 용산의 힘이니 대통령 책임이니 하는 자극적인 말로 당정 갈등을 부추기는 게 쇄신은 아니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는 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겨냥한 듯 “훈수만 두던 웰빙들이 쇄신 흐름에 올라탈 자격이 있는가”라고도 지적했다.장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적 같은 대선 승리와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이같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여의도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귀결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략공천으로 내리꽂은 진교훈 후보가 56.52%(13만 7066표)의 득표율로,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선거에 복귀할 수 있었던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득표율 39.37%, 9만 5492표)를 17.15%포인트(4만 1574표) 차로 따돌렸다. 민주당이 선거 전략으로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통한 것이다.승장(勝將)인 이재명 대표는 지난 10일 보궐선거 투표가 끝난 직후 당 지도부가 모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구속’ 위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1일 열렸던 강서구청 보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이재명 체제가 더욱 공고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표결 참여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환영’을 받았다.앞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 내에서 수박논쟁이 당을 강타했다. 가결표에 찬성한 의원들을 찾아내야 한다는 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검찰이 추가로 보강수사를 결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사법 리스크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새벽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에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혐의에 대해 추가로 보강해 수사할 부분을 잘 찾아서 범죄에 상응하는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치권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이 흘러나온 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또한 ‘12월 주의보’를 내세웠다. 이재명 대표의 임기가 8개월 남는 시점인 12월 28일 민주당 내부에서 이 대표를 흔들 수 있고 여기에는 검찰 수사도 해당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년 8월까지가 임기다. 임기가 8개월 남는 시점이 12월 28일인데, 임기가 8개월이 남은 상태면 중당위에서 ‘당대표’를 뽑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기가 9개월이 남은 상태라면 ‘전당대회’가 필요한데 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판하며 또다시 주주제안을 통해 ‘롯데 흔들기’에 나섰지만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신동주 전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과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모두 부결시켰다.신 전 부회장이 지난 2016년 이후 총 9번의 주주총회에서 제안한 안건들이 모두 부결된 것이다.앞서 신 전 부회장 측은 지난 22일 롯데홀딩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