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1분기 매출 8,010억 원, 영업이익 1,2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16.1%를 기록했다.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4% 크게 증가했다.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 역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신규 인력 유입과 작업량 증가로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계에 정부가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맺은 조선사는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한화오션 등 8곳이다.이 자리에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조선업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커다란 숙제가 남아 있다. 바로 고질적인 안전관리 문제”라며 “조선업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를 겪는 동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격차는 ▲2022년 3178만원 ▲2023년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 등으로 해갈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강남 3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이었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
지난해 보험업계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를 등에 업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 22개와 손해보험사 31개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3조 357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조 1795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45.5% 증가한 수치다.손해보험업계만 떼어놓고 보면, 지난해 8조 26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9%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반면 당초 보험업계의 ‘메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디지털보험사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디지털 보험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을 바탕으로 오는 4분기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들 고객사의 주문이 단가가 높은 첨단 공정 위주인 만큼, 삼성전자와의 매출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12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가동률은 4분기 88.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TSMC의 12인치 공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산업과 파운드리가 호황을 누렸던 지난 2022년 10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배우자 재산 신고 및 납세 내역’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국민의힘 용인갑 지역구 시‧도의원들은 27일 오후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불거진 민주당 이 후보의 재산 증식 및 탈세 의혹 관련 긴급 성명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회견장에는 김영민 경기도의원, 김상수·이진규·김영식·김윤선 용인시의원이 참석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허위사실의 공표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로 선거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중대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올해도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내수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설명절 특수로 국내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호황을 누린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25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 상승한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11번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긴축 통화 정책을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이 돌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번 주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회복력 있는 미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 현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잃었지만, 상황이 곧 바뀔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연준 고위 인사들의 의중을 잘 집어내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도 불린다.최근 미국 경제 호황을 두
최근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국제 금 시세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이들 자산은 성격이 다소 다르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으로,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고 있고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이다. 성격이 다른 두 자산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흐름이 정 반대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 상식이다. 경기침체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에 돈을 투자하고, 경제가 호황기에 접어들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돈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의 경제는 위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이은 수주 행진으로 이른바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2~3년 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정작 배를 건조할 인력이 부족한 상태기 때문이다.조선업계의 인력난은 저조한 임금 등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부족한 탓이라는 게 노동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업계 빅3중 두 곳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장의 사업장에서는 현재 임금체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임금체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인건비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두달이 갓 지난 시점에서 연간 수주 목표의 40%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수주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 달성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기에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신조선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 조선업계의 실적도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66억달러 상당의 총 52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48.9%를 달성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작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조선업 호황에 3~4조원대로 몸값이 불어난 HD현대그룹의 종합 해양 솔루션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반기 IPO에 도전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 상반기 IPO(기업공개)의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하다고 판정내렸다.대표 주관사는 KB증권, JP모건, UBS다.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예비후보는 19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구미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공약’을 발표했다.과거 구미는 젊은이들이 쏟아져 들어와 호황을 누린 산업 도시였지만, 지금 구미의 대기업들은 파주와 해외로 이전하고 있다. 구미는 재도약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나, 각종 규제와 미약한 지원으로 인해 기업들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다.이에 강명구 예비후보는 “첨단산업의 전초기지인 구미가 도약해야 침체된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며 “누구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끝내 인수가 무산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해운업 불황이 지속되며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HMM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9조9494억원 보다 94% 감소한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 감소한 8조401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90% 줄어들었다.이 같이 지난해 HMM 실적 급감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공급 정상화와 수요 둔화로 미주와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돼 실적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실제 해상 운송 항로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TV홈쇼핑 업계가 지난해 매출이 일제히 코로나19 이전으로 후퇴하고 1000억원에 이르던 영업이익도 적게는 수십억원대로 급감하는 등 나란히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1조3378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고, 영업이익도 693억원으로 4.1% 감소했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20년 이래 3년 내리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영업이익은 최대 호황 시기였던 2020년(1762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빠졌다.GS샵도 지난해 매출(1조1311억원)과 영업이익(1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했다.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91% 하락한 43.65달러에 마감했다.인텔 주가는 지난해 2배 가까이 올랐다가 전날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텔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에 가까웠지만, 올해 1분기 전망치가 실망스러운 탓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전망치로 매출 122억∼132억달러(17조 6668억원), 주당순이익은 0.13달러(174원)를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 비율이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경기 위축 여파로 고가 매입을 기피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역대 최고가를 뜻하는 신고가 거래 비율은 올해 들어(2024년 1월 14일 집계 기준) 2006년 이후 최저인 3.9%를 기록했다. 집값 호황기였던 2021년 신고가 비율이 23.4%로 고점을 찍었던 시점과 비교하면 약 6배나 차이난다.아마트 매매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국내에서 개고기 취급·식용이 불법화된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용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펫펨족’(펫+패밀리)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관측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프리미엄 펫 용품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2022년 기준 11개였던 반려동물 입점 브랜드 수를 작년까지 1년간 2배 이상 확장했다.고가의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경쟁국 중국에 크게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한국 조선사들은 이미 3년 치 일감을 충분히 확보한만큼 선별 수주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723척, 416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집계됐다. 2022년 5117만CGT(1975척)와 비교해 19% 감소한 규모다.이 가운데, 한국은 전 세계 수주량의 24%인 1008만CGT(표준선 환산톤수·218척)를 수주해 전체 2위를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2024 신년에도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들이 새해 벽두부터 어김없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지난 1일 일부 신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에르메스는 지난해 1월에도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의 가격을 5~10% 올린 바 있다.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스테디셀러인 ‘로얄 로퍼’는 15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4.5%, 샌들 ‘오란’ 중 도마뱀 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43.7% 가격이 올랐다.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도 지난 1일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