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다만 병원은 당초 지난 2월 전공의 1만여 명이 집단 이탈로 인해 수백억원의 적자폭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형 병원의 평균 입원 환자 수는 파업 이전의 70~9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전공의 사직 사태 발생 직후인 올해 2월 마지막 2주부터 지난달까지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 50곳의 전체 수입은 지난해 2조6천645억원에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이에 파업 전운이 감돌면서, 오는 5~6월 연휴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르고 있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노조와 사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11차례 교섭을 거쳐 임금 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노조 측은 연 8.5%의 기본급 인상 및 기타 수당 인상을 요구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철강회사인 동국제강이 정년 퇴직 나이를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1년 연장했다. 고령화에 따른 제조업 구인난, 급격한 외국 인력 유입 등과 맞물려 정년 연장의 필요성이 공감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산업계 전반으로 정년 연장이 확산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노사는 지난달 27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정년을 기존 만 61세에서 62세로 올렸다. 대상자는 동국제강 1522명·동국씨엠 1000명 등으로 생산직 포함 전체 근로자 총 2522명이다.동국제강이 이
[더퍼블릭=박원경]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IPTV ‘U+모바일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의 방송사 CBS의 인기 콘텐츠를 파라마운트사로부터 독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CBS는 지난 2000년대부터 ▲CSI: 과학수사대 ▲FBI ▲NCIS 등 범죄수사물의 전망성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과학수사 ‘미드 열풍’을 일으켰다.CBS 오리지널 콘텐츠는 ▲CIS: 베가스 ▲FBI: 인터내셔널 그리고 ▲NCIS의 후속편인 ▲NCIS: 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의료계 파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 교수 41%는 병원을 떠난 전공의 공백을 메우느라 주 80시간 이상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6일 제4차 비상총회를 열고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 시간과 피로도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수들의 40.6%는 주 80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00시간 이상 일하는 비율은 16%나 됐다. 반면, 주 52시간 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총선 이후 정부가 의료계에 대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낼 것이라는 전망과 다르게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정부가 1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의료계가 ‘단일 증원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총선 후에도 ‘2000명 의대 증원’을 계속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대강 국면은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서는 의대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2000명 의대 증원을 고집하고 있어 사실상 협의가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그간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강 국면을
It’s the economy, stupid!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더퍼블릭=최얼 기자]미국의 제 42대통령 빌클린턴(Bill Clinton/민주당)이 1992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당시 내세웠던 이 말은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조지 H.W부시(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후보를 꺾는데 이바지한 어록으로 꼽힌다.당시 국제정세는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사실상 냉전시대가 종식되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부시 대통령은 냉전시대기간 내내 공화당 진영에서 내세웠던 안보문제를 주요 정치공세 수단으로 활용했다.이에 “바보야
[더퍼블릭=최얼 기자]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업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였던 전공의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화 제의에 응하면서 의업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의사로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협상·타협의 여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6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이후 의료현장을 단행한 의사들이 아직까지 의업을 포기한 것은 아니란 관측이 나온다.한 의료업계 종사자는 "의대를 가는 것도 그렇고 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것도 그렇고 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그간 4‧10총선 선거전략으로 ‘정권심판론’을 강조해 왔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민생‧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을 망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투표로 이를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외교‧안보 분야는 모르겠지만 경제‧민생 분야와 관련해선 민주당‧조국당의 심판론에 고개를 끄덕이는 국민이 적지 않을 것이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 외식물가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과와 배 등 농산물은 1년 전보다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은 5일 김백 신임사장에 대해 YTN정상화를 주문했다. 언총은 이날 는 성명서를 통해 김 사장 체제의 YTN운영을 기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다음은 이날 언총이 밝힌 성명서 전문[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김백 사장의 '고해성사'를 시작으로 YTN 정상화를 기대한다.지난 3월 29일 YTN의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김백 YTN 신임사장이 시청자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그동안의 YTN 보도의 일부가 불공정하고 편파적이어서, 공정
[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간 면담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단체의 강경한 입장이 계속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만나서 얘기를 듣고싶다”,“합리적인 안을 가져오면 수용가능하다”는 의사를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 단체는 ‘2000명 증원 폐지’를 고수하고 나오면서다. 이에 일각에서는 전공의 단체의 주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이번 만남은 2월 19일부터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내고 진료 현장을 떠난 지 45일 만이뤄졌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등 기득권 언론단체들의 편파와 불공정에 맞서기 위해 현업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2일 “민노총 언론노조와 MBC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선전‧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언총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와 간치 촉구하며 “이른바 대외비 문건을 장기간 보관해오다 총선을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은 이 상의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 27일 캐롤라인 美 존 F. 케네디 재단 명예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기있는 사람들’ 상(賞) 트로피를 전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력이 ‘용기있는 사람들’상 수상이유라고 밝힌 것이다.캐네디 재단은 용기있는 상의 제정이유에 대해 “정치인들은 눈앞의 자신의 이익을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국민, 국가, 세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사람을 찾아 용기를
“노환규는 후배들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아 수련을 1년 더 하기를 바라는가. 의사 선배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하나” -Isk0****-“이기주의 산물이네. 전부 사직처리하고 군 투입하고 외국에서 의사들 불러오라.. 언제는 일이 많아 힘들다고 떠들더니 이제는 의사증원 하면 자기들 이익이 줄어드니 필요 없다고 하네” -msp1***-“전공의 처벌 못한다고 자신한다는 것은 환자를 볼모로 삼았다는 게 빼박이네...저런 인간이 의사라는게..” -kept****-“의대 교수들 때문에 잠시 보류한 걸 이런식으로 깐죽거리네. 이참에 버르장버리 좀 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혁신당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유례 없는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15석 이상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박은정 비례대표 1번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이 최근 1년간 41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이 작년 퇴직한 후 변호사로 다단계 업체 변론을 맡아 거액을 수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이 변호사는 관련 사건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28일 중앙선거관리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서울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시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날(27일) 구성을 마친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교통대책을 마련한 것에서 비롯된 조치다.이를 토대로 서울시는 지하철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익일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또 지하철역과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또한,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빅5’ 병원을 소유한 공익법인 매출액 개념 ‘수익’이 최근 4년 사이 급속도로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공의 파업으로 경영난을 외쳤지만, 증가한 수익으로 이들 중 일부는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외형 확대를 추진하는 등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가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을 우려해 대형 병원들의 무분별한 외형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24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자료를 확인한 결과, 빅5 병원을 소유한 5개 공익법인의 지난 2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의사 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2천명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서 의료계가 충격에 휩싸였다.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서, 의료계에서는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하지만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이미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데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신임 회장 선출을 앞둔 만큼 강경투쟁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여기에 정부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원칙대로 면허정지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의정갈등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전공의가 떠난 빈자리에 교수들도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의료대란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인다.여기에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병원 수익률이 악화되는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는 3월 급여를 제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빅5’(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병원 대부분이 전공의들에게 3월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거나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22
[더퍼블릭=김미희 기자]1998년 이후 27년 만에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천명의 대학별 배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의정갈등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가 20일 의과대학 증원분 2천명 배정안을 공식 발표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대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일동은 이날 “정부는 의대생 2천명 증원 배정안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내며 강하게 비판했다.이들은 “의대 증원 졸속 정책은 우리나라 의사 교육을 후진국 수준으로 추락시켜 흑역사의 서막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