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새로 설립된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 포탄 검수사격 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하는 등 연일 악화된 남북관계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앞서 북한은 지난 2월 국방과학원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 포탄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240㎜ 방사포는 수도권을 겨냥한 무기체계다. 흔히 ‘서울 불바다’ 위협이 제기될 때 거론되는 무기다.이처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으로 우리나라에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이전’공약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이 지난 27일 선거 유세현장에서 국회 세종청사 이전공약을 내건데 이어, 윤 대통령이 2일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겠단 의중을 공개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세종시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 “저는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북한은 지난해 12월 26~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여기서 김정은은 “현재 조선반도에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가 병존하고 있는데 대해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주적 관계로 규정했다.김정은은 또 남한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며, 노동당 통일선전부를 비롯해 대남사업 기구들에 대한 정리‧개편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남북대화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내년에는 성장과 고용, 물가 등 거시지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민이 이를 체감하도록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 달러로 예상된다”며 이와 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 간 이날 주례회동은 올해 마지막 주례회동으로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또 이날 주례회동에는 평소와 달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북한이 휴일 심야시간대인 17일 오후 10시 38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17일 오후 10시 38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약 57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우리 군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고 전했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최근 북한의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육아서 인기 저자인 하정훈 소아과 원장, 탈북민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대장동 전문가인 구자룡 변호사 등 총 5명을 1차 영입인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국민인재’ 5명을 발표했다.먼저 육아 필독서로 불리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인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이 포함됐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하 의사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문화 정책에 앞장서고 있
[더퍼블릭=최얼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9일 서울에서 3국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해 한미일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한미일 안보실장이 대면하는 것은 지난 6월 15일 일본 도쿄 회동 이후 6개월 만으로, 이들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와 경제 안보 이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3국 간 안보 협력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오션이 1조 원대 사업인 36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Batch)-II’ 3번함을 수주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2 3척을 모두 건조하게 됐다.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달 말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3600톤급 잠수함 배치2 3번함 입찰에서 경쟁사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지난 4월 한화그룹 편입 후 첫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다. 방위사업청과 한화오션은 추가 협상 과정을 거친 후 이르면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 이후 북한 동향 등 안보 상황 관련 보고를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보고받은 뒤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국빈 방문 중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더퍼블릭=최얼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열흘 만에 국내 업무에 복귀했다.이번 해외일정에서 ‘다우닝가(街) 합의’로 한영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지만 국내에선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전국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 등 무거운 현안을 마주할 전망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5박7일 간의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밀린 국내 현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앞선 2박4일 간의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의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국방ㆍ안보 ▶과학기술ㆍ무역투자 ▶지속가능한 미래 등 3대 협력 분야에 걸쳐 45개의 과제를 적시,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체계를 담은게 핵심이다.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이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협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북한이 3차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함에 따라,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관련해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이에 따라 22일 오후 3시부터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대북 정찰 및 감시활동이 복원된다.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허태근 실장은 “북한의 이 같은 행태는 그동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조선업계가 총 70조원 가량 규모의 글로벌 잠수함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엇다. 잠수함 사업은 부가치가 매우 크고 시장 규모도 늘어날 전망으로, 조선업계로선 놓칠 수 없는 사업으로 꼽힌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폴란드, 필리핀에서 총 70조원 가량 규모의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캐나다 해군은 해상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3300톤급 잠수함 1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예산이 60조원 규모(유지·보수사업 포함)로 최근 수년래 가장 크다.폴란드는 잠수함 도입을 목적으로 ‘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지난해 10월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용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1년 만에 정부가 효력 정지 검토를 공식화했다.지난 2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9·19 합의 효력 정지를) 국방부에서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따.신 장관에 따르면 9·19 합의 효력정지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가 가시화될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군사합의 효력정지가 북한이 도발했을 때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특히 9·19 합의 효력 정지에 미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가동 원전 핵전자기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핵폭발에 의해 생기는 전자기 충격파) 영향 평가’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북한의 핵 EMP 공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원전 발전소에 대한 방호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차원이다.5일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한수원이 운영하는 울산 새울1호기, 영광 한빛5호기 원전을 대상으로 핵EMP 영향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핵 EMP 평가는 ▲ EMP 공격으로 발전소 설비가 고장
[더퍼블릭=최얼 기자] 내달 1일 건국 75주년 기념 국군의날을 앞두고 열린 지난 26일 기념행사에서는, 우리 군이 독자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가 처음으로 일반인에 실물 공개됐다.L-SAM은 먼 거리에서 높은 고도로 날아오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거리 요격 미사일이다.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정점 고도를 찍은 후 하강할 때 고도 50∼60㎞에서 요격하는 상층 방어체계로, L-SAM이 요격하지 못하는 미사일은 고도 40㎞ 안팎에서 패트리엇(PAC-2/PAC-3) 및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경제 정책을 깡그리 비판함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자화자찬을 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20일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정책, 경제정책에 대해 현실과는 동떨어진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날(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 인사말에서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 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우선적인 국방력 강화 정책”으로 판단하고 있는 정찰 위성 개발에 대해 러시아가 ‘협력’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우리나라 입장은 조금 복잡해 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북‧러 정상회담으로 인한 무기 거래 가능성이 나오면서 서방 세계에서는 북한의 포탄 지원 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북한이 우주 강국인 러시아의 기술 조언을 받아 정찰위성을 개발할 경우 남북간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이 최근 육국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공개저격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의 전날 언급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흉상 이전과 관련,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선
[더퍼블릭=최얼 기자] 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하면서 또 다시 무력도발에나섰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4시쯤 북한군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포착했다.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후 사흘 만이다. 순항미사일로는 지난 7월22일 이후 42일 만이다.지난달 31일에 끝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 또는 무인기 운용을 위해 지난 1일 출범한 드론전략사령부에 대응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