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가수 이효리의 전속계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됐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기획사인 안테나가 지난해 20억원을 웃도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테나는 지난해 25억96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2억4244억원보다 적자 폭이 10배 넘게 커진 수치다.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07억7716만원에서 219억4018만원으로 12억원가량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208억2326억원에서 239억5605억원으로 약 30억원 증가했다.안테나는 방송인 유재석의 지분 확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음원유통사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부과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식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허각과 이무진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전날 “3월2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사건착수 사실 통지’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빅플래닛메이드가 공정위에 신고서를 접수했다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어 빅플래닛메이트엔터는 “공정위 측은 ‘빅플래닛메이드가 신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건을 3월 21일 공정위 회의운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가수 허각, 이무진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빗플래닛메이드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유통수수료 차별 부과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빗플래닛메이드는 전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유통 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빅플래닛메이드는 걸그룹 비비지와 이무진 등이 소속돼 있는 기획사다. 그동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음원 플랫폼 멜론을 통해 음원을 유통해왔다.그러나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 및 자회사에 속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검찰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른바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 고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긍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에 배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민일보가 1일 보도했다.남부지검은 카카오의 ‘SM 주가조작 의혹’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카모 콜 몰아주기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2000만원을 부과하면서도 검찰 고발은 하지 않았다.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의무고발 요청제도를 활용, 지난해 12월 카모를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구속영상을 청구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면서 ‘중도해지’ 정보를 충분히 알리지 않은 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업계 유일하게 중도해지를 지원한다”며 법적 분쟁 가능성을 내비쳤다.공정위는 카카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일괄적으로 ‘일반 해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A협의체’를 개편해 내부 통제를 강화한다. 새 의장은 김범수 창업자와 카카오의 차기 대표 내정자인 정신아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카카오는 2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13개 협약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새로운 CA협의체 구성을 발표했다. CA협의체는 그룹의 독립기구로 카카오그룹 내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조직이다.새 CA협의체는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김범수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 의장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드라마 기획사를 인수하면서 큰 이득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정희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수십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지난해 말 기준 SM 주식 6만7751주를 보유했다. 당시 주가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48억원 수준이다. 이는 SM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와 특수관계인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개인투자자였다.당시에는 카카오엔터가 SM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배우 윤정희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5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과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카카오는 지난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매입했는데, 자본금 1억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회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이하고 증자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 골자다.검찰은 인수 당시 카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한 드라마 제작사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하는 등 시세차익 공모 의혹에 연루된 카카오의 한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30일 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2부는 배우 윤정희의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을 핵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검찰은 이 부문장의 아내인 윤정희씨가 투자한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또 다른 피의자인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당초 바람픽쳐스는 자본금 1억원 수준에 불과한 회사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그룹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이날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그룹의 일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다만, 압수수색 장소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 센터장의 주거지와 판교 본사 사무실을 제외됐다.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주식회사 카카오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이날 카카오 법인을 기소, 배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구체적으로 이들은 총 2400억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으면서 1년8개월 만에 카카오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으로 카카오 그룹 경영진들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특히 카카오그룹의 투자를 담당하는 핵심 임원들이 사건에 대거 연루된 데 더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계열사들의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그룹 전반에 위기가 감돌고 있다.이번 사법 리스크로 인해 카카오 법인이 제재를 받는다면, 핵심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카카오뱅크의 경영권 마저 흔들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식 시세 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의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3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센터장은 이날 오전 6시 4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 타워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 참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들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카카오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 조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 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카카오 주가는 4만원선이 무너졌고, 지난 27일에는 주가가 3만7300원까지 하락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에스엠 주가 조작 사건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아울러 이미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B씨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주요 자회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영업손실을 낸 만큼, 잇단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일부 자회사는 지분 매각 등 사업 부문 청산에 나선 상황이다.15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까지 2주간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직군 무관 직책이 있거나 경력 10년 이상 직원이 이직 또는 전직 시 퇴직금과 별개로 최대 15개월치 기본급과 500만원의 지원금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등에 대한 허가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SBS Biz는 ‘[단독] '김범수 리스크' 결국 발목…카뱅, 마이데이터 등 '급제동'’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며 이번 심사 보류엔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카카오 사법 리스크가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카카오뱅크의 '본인신용관리업'과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대한 허가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사업들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결합(M&A) 심사에 착수했다. 음원을 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음원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멜론이 결합할 경우, K팝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될 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공정위에 SM 주식 취득 관련 기업 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앞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지난달 28일까지 SM 지분 39.87%(각각 20.76%, 19.11%)를 취득하면서 최대 주주에 올랐다.공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넷마블은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의 멤버 마티가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엠버서더 발탁을 기념으로 메이브 웹툰 'MAVE: 또 다른 세계'가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 오는 15일부터 연재한다. 올해 1월 앨범 '판도라스 박스'로 데뷔한 메이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엔터테인먼트 역량과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의 기술력이 더해진 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마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불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검찰과 함께,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지분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일 경기도 분당구 소재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에 수사인력을 투입했다. 금감원과 검찰은 하이브[가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측이 인위적인 주가 관여 행위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금감원은 하이브가 제기한 카카오의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