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의 인지도가 날이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운영사 리만코리아의 영업 방식이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리만코리아에 대해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도록 시정명령을 부과할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리만코리아는 인셀덤 등 화장품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판매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동종 대기업들을 앞지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다.하지만 고속성장 이면에는 무분별한 판매원 증량에 따른 다단계 판매 방식이 있었고 이에 따라 대다수의 판매원들은 제대로 된 돈을 벌지 못했다는 논란은 그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908대)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가솔린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21% 감소한 28%(1만5292대)를 기록했다.1분기 기준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가솔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하회한 것은 2015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비록 현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취지의 발언이지만, 무역량 자체가 비교가 되지않는 한국과 북한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치(吏治)에 부합한 얘기인지 의문이 따른다.이 대표는 이날 뿐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와 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제약업체 광동제약의 지급수수료가 최근 5년간 43.0%나 급증했다는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서 드러났다. 또 최근 몇 년간 음료장사에 치중하며 관련 매출이 늘은 것에 비해 의약품 부분은 뒷전으로 밀려나 제약사로서 면모는 희미해졌다는 평가다.이에 이익과 매출 증대를 꾀하는 등 불법 리베이트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꼼수경영’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부당내부거래 혐의, 의약분야 연구개발 부진 등으로도 불법리베이트 관련 구설수에 오른 상태다.18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및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괴산군이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11일 군에 따르면 하수도 기반시설은 괴산공공하수처리장 등 29곳이며, 하수도 보급률은 2022년 하수도 통계기준 50.8%로 나타났다.충북도 평균 하수도 보급률 89.5%보다 현저히 낮은 도내 최하위를 기록중이다.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총 사업비 2448억 원을 투입해 장암 소규모공공하수도 건설사업, 괴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덕평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25건 사업을 추진해 하수처리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올해는 괴산군 하수도사업 역대 최대인 815억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보면 의협은 대표성을 갖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큰 병원, 중소병원, 전공의, 의대생, 교수의 입장의 결이 다른 부분도 있다. 의료계에서 중지를 모아서 제안해 주십사 요청하고 있는데 아직은 가시적인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증원 규모가 350명이라고 제시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헌법이나 법
“우리 전남도민들은 대체로 정부의 금번 의료정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또 지지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더퍼블릭=최얼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남지역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며,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의 조속한 복귀를 호소하는 취지의 발언이다.김 지사는 “코로나 때도 그랬습니다만, 전라남도는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어서 예를 들면은 중증 어려운 환자들이 타 지역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타 지역 환
[더퍼블릭=최얼 기자]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 간호협회장이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의사단체를 직격했다.간호사들이 간호법 재정에 반발했을 때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의사들이 오히려 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다.24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사 단체들은 작년 우리가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할 때 ‘간호법은 의료 체계를 붕괴시킨다’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돌아오라’고 했다”며 “그런데 지금 자기들 문제가 걸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공천과 단수공천, 경선 지역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내 보수의 심장으로 지목되는 선거구 중 한 곳인 서울 서초을 공천 발표가 미뤄지면서 ‘우선추천(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장동혁 당 사무총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초을 후보 재배치를 논의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서초을 공천 신청자는)영입인재 1분, 현역 의원 2분이 계신데, 저희들이 (공천)기준에 따라서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며 “특히 거기에 더
[더퍼블릭=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심사에서 경선 배제(컷오프)된 광주 지역 일부 예비후보들이 ‘꼼수 공천, 난장파티’라며 동반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광주 광산을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은 민주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감행한 뒤 "광주정신을 훼손하는 꼼수 공천을 저지키 위해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은 앞서 지난 15일 "무늬만 경선일 뿐 사실상 민형배 의원 단수 추천"이라며 나란히 중앙당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영남지역 다선 중진 의원들의 4‧10 총선 험지 출마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충청권 중진들에게도 험지 출마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대표적으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3선)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로 차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게 충북 지역정가 일각의 관측이다.부산 진구갑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5선)은 당 공관위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아들여, 4‧10 총선에 민주당 전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31일부터 5일까지 엿새 동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는 가운데, 선출직 공직자평가 하위 20%인 현역 의원에 대해 공천 결과 발표 전 대상자에게 차례로 통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제3지대가 술렁이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의원의 ‘개혁미래당(가칭)’이 기호 3번을 받기 위해 분투중인 가운데, 만약 현역 의원의 이탈이 있을 경우 현재 6석 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직접 만나 ‘가평 접경지역 지정’을 건의했다.가평군은 과거 정부 측이 정했던 접경지역 기준인 민통선 이남(철원군 근남면)으로부터 20km 이내 거리에 위치하는 동시에, 인구소멸위기,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많은 차별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접경지역으로 인정받지 못해왔다.‘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목적이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지역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인 바, 북측에 인접한 가평군이 상대적으로 관할 면적이 큰 상황에서 재정자립도는 그 어느 곳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박진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강북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박진웅 국민의힘 서울 강북갑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강북이 불러낸 강북사람’임을 강조하며 “‘내일이 다른 강북’ 그리고 ‘올바른 대한민국’의 길을 향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박진웅 예비후보는 “4월 총선의 의미가 단순한 세대‧세력교체가 아닌 ‘지난 시대의 청산’과 ‘새로운 시대의 생산’에 있다”고 진단하며,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정수 감축을 ‘정치개혁’ 공약으로 내건 것을 두고 야권은 “무책임한 언행”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한 위원장은 지난 16일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한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민주당
한국마사회가 때아닌 ‘회장 리스크’에 안팎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 취임 당시 적폐 청산을 강조했던 정기환 마사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폐 양산 의혹을 비롯해 부실 경영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정 회장의 마사회는 수도권에 아파트를 보유한 직원들에게 사택을 제공해 부동산 매매차익을 얻게 하는가 하면, 배임수재로 면직된 자를 암암리에 재채용하기도 했다. 또한, 노조 측이 요구한다는 명목으로 취업 규정이나 내부 규정에도 없는 특별 휴가를 무단으로 제공한 사실도 적발됐다. 특히 내부 친인척 채용 등
지난해 실적 반토막에도 불구하고 10대 증권사 임직원의 성과급 잔치가 올해도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담당 임직원에게 지급한 상여금이 약 820억원 수준임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은행권을 향해 쓴 소리를 내뱉은 이후로 은행권은 소비자와의 상생금융을 실현할 방안을 짜기 위해 분주하다. 그러나 같은 금융권 기업으로 꼽히는 증권사는 남 일 보듯 하며 임직원들의 성과급만 높게 챙겨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일반적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생산지수가 최근 20여년간 세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업종간 생산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 중 신용조합·저축기관을 제외한 일반은행 생산은 2000년과 비교해 32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99.6%)의 3배를 상회하는 규모다.서비스업 생산지수는 통상 매출을 토대로 산출되지만, 세부 업종별로는 사업구조 등 특성을 반영해 기준이 다소 다르다.일반은행 생산지수는 은행의 대출잔액과 이자마진 등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작성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충북도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를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T/F구성 및 회의’를 가졌다.충북혁신도시는 공공기관 1차 이전 결과 시장형 공기업 배치 없이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11개 기관을 배치해 지역발전 견인 역할에 한계를 보였다. 전국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 예산 규모와 매출액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에 충북도와 진천·음성군은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도는 타 혁신도시 대비
[더퍼블릭=이정우 기자]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국회 행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교부세 관련 자료에 따르면 `23년 부동산교부세 교부액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해에는 부동산교부세 중 1조5천3백억원이 수도권에 배분되면서 전체 20% 가량의 교부세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고 특히 재정자립도가 전국 평균(46.2%)보다 높은 서울(76.9%), 세종(57.2%), 경기(51.9%), 인천(50.3%)의 경우 전체 25%의 교부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별 편차가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