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삿돈으로 국내 최고급 레지던스에 개인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예우’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전드에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레지던스는 호텔 같은 고급 시설과 서비스가 갖춰진 생활숙박시설을 의미한다 특히 시그니엘 레전드는 입주자들에게 대리 주차, 조식 서비스, 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폭을 아직 만회하지는 못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동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 점도 타격을 줬다.18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환율은 17개월 만이자 역대 네 번째로 지난 16일 장중 1,400원선에 닿았다.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쳐 작년 말 종가(1,288.0원)보다 7.3% 상승했다.22일 오전 9시 1,376.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1.60을 기록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 또한 줄어드
[더퍼블릭=최얼 기자]MBC제3노조(이하 노조)는 20일 MBC가 지난 19일 보도한 오보를 문제삼으며 “MBC 뉴스 ‘대형오보’는 팩트체크 블랙홀이 만든 참사”라고 비판했다.노조는 어제 MBC가 낮 12시 증권 소식 (인터넷판 기사)에서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 이라는 제목으로 오보를 낸 것을 문제삼았다.노조는 “이 기사는 이스라엘이 미국 본토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인터넷과 SNS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다”며 “이러한 대형오보는 이용자들의 항의 속에 1시간30분 뒤에 삭제
[더퍼블릭=최얼 기자]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파다해지는 양상이다.인공지능(AI)을 제외한 자동차, 스마트폰, PC 교체 수요가 정체된 탓에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이상 늦췄고, 대만 TSMC도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에서 비롯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업황 둔화 신호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확인된다. 파운드리 필수장비 기업으로 알려진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신규 주문액은 작년 4분기 56억유로에서 올해 1분기 6억5000만유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글로벌 증시 강세로 파생결합증권(ELS·DLS) 상환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낫다. 또 손실 발생 구간(Knock-In·녹인)에 진입한 주가연계증권(ELS)은 6조6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83조9천억원으로 전년(52조원)보다 31조9천억원(61.3%) 늘었다.발행액은 78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7천억원(6.3%) 확대 됐고, 지난해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전년보다 7조9천억원(7.7%)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가 이르면 오는 10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에 빠졌지만, 업황이 회복세로 반전되면서 상장 논의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16일 요리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키옥시아의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은 지난 15일 키옥시아에 1조엔(약 9조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해 준 일본 은행들과 만나 상장 계획안을 전달했다.키옥시아는 낸드플래시 생산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글로벌 3위 기업이다. 도시바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다섯 달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8억 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3월 말 원·달러 환율(1347.20원)을 기준으로 약 5조 1732억원 규모다.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의미로, 지난해 11월(+26억 4000만 달러) 이후 다섯 달 연속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
[더퍼블릭=최얼 기자]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큰 차질이 예상될 것으로 비춰진다.종전에도 여소야대(與小野大) 지형은 마찬가지였지만, 남은 3년의 임기 내내 '거야(巨野)의 장벽'이 이어진다는 것은 윤석열표 경제정책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소위 '시행령 정치'를 계속 이어가기에는 정책 운용의 한계가 뚜렷할 것으로 비춰진다. 입법권이 사실상 야권에게 넘어감에 따라, 야권의 동의를 얻지 못한 '입법 정책'은 좌초 또는 전면수정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지금당장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달 5대 은행의 정기예·적금이 15조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는 ‘요구불 예금’은 33조원 가량 늘어났다. 투자자들이 주식·코인·금시장 등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의 정기예·적금은 14조7218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은 3월 말 873조3761억원으로 2월 말(886조2501억원)보다 12조8740억원 줄었고, 같은 기간 정기적금도 33조2204억원에서 31조3727억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파산 우려가 일었던 미국 전기차 기업 피스커가 주가 급락 끝에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다. 거래 직전 주가는 주당 9센트 수준에 불과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5일(현지시간) 피스커가 장기간 1달러 미만의 주가에 거래되는 등 상장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공식적으로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35분 피스커의 거래가 중단되기 전 주가는 전장 대비 28% 하락한 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보다 95%가량 하락한 수준이다.피스커의 주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4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640∼2,840으로 제시하며 4월 중 2,8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2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4월 전망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시즌도 우호적일 것이라 4월은 점진적인 지수 상승을 꾀하는 우상향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기준금리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하는 등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신호로 마무리됐다면, 향후 5월 FOMC에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표현이 등장할 수 있지만 연준의 성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기존 2,300∼2,750포인트에서 2,500∼3,000포인트로 올렸다.25일 김대준 연구원은 "상단은 12개월 선행 ROE(자기자본이익률) 9.0%, COE(자기자본비용) 8.75%(PBR 1.03배)를 적용한 3,000포인트, 하단은 ROE 8.0%, COE 9.25%(PBR 0.86배)에 해당하는 2,500포인트로 수정한다"고 밝혔다.상단의 경우 기업 실적 회복에 따른 ROE 개선과 통화정책 정상화 종료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이유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선언했다.1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무담보 콜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결정했다.이는 2016년 2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8년만에 벗어나는 것이자,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의 금리 인상이다. 쉽게 말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정책을 해제한다는 것이다.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시중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
최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으로 인한 손실이 현실화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고, 배상안을 정리해 발표했다.홍콩H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종목 가운데 50개 종목을 추려서 산출한 지수다. 중국 정부의 규제 등에 따라 변동성이 높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유로스톡스 등과 함께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이번 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중국 경제 둔화 등의 영향으로 홍콩H지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ELS 발행이 집중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긴축 통화 정책을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이 돌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번 주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회복력 있는 미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 현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잃었지만, 상황이 곧 바뀔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연준 고위 인사들의 의중을 잘 집어내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도 불린다.최근 미국 경제 호황을 두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KT&G 상상마당은 펜화 일러스트(삽화) 작가 ‘소만’의 기획전시 ‘어딘가의 창’을 상상마당 부산에서 내달 16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어딘가의 창’은 대중에게 유망한 작가를 소개하는 상상마당 부산의 ‘Gift’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전이다.사측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는 펜화 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진 작가 ‘소만’의 미공개작을 포함한 100여 점의 원화와 대형 작품,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첫 번째 전시 ‘어디에도 눈’은 한 달 만에 3만3,000여 명이 찾아 흥행을
최근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국제 금 시세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이들 자산은 성격이 다소 다르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으로,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고 있고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이다. 성격이 다른 두 자산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흐름이 정 반대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 상식이다. 경기침체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에 돈을 투자하고, 경제가 호황기에 접어들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돈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의 경제는 위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저가 매수 영향에 1% 이상 상승했다. 스타트업 기업 중에선 신차 공개와 신규 공장 건설을 취소한 리비안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잇따라 하락세를 보였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는 전날 대비 1.20%, 리비안은 13.42% 상승한 반면, 루시드와 니콜라는 각각 2.19%, 2.35% 하락했다.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점과 저가 매수 유입 영향에 테슬라의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대선이 마무리되는 올해 연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7일 최보원 연구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의 '슈퍼 화요일' 이후 올해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과거 예비선거가 진행되던 시기보다 최종 후보의 윤곽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여름에 진행될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당 대회를 앞두고 양 후보의 정책이 구체화하는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