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올해 1분기 2조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98억위안(약 15조1600억원)을, 순이익은 7% 증가한 105억위안(약 2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순이익(130억위안)보다 19% 감소한 수준이지만, 1분기가 배터리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용원 대표이사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가 최근 사의를 표한 정 대표와 선을 그으면서 경영 리스크를 부정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과거 피의자들이 받았던 횡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KG그룹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KG모빌리티는 연말부터 차량 판매 부진 여파로 다시금 적자를 기록하면서
[더퍼블릭=최얼 기자]기아의 첫 대형 전기차 EV9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평가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아에 따르면 EV9은 독일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기아는 독일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사측에 따르면, EV9은 지난해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각종 자동차상을 휩쓸고 있다. 세계 3대 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아의 전기차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인정받았다.기아 EV9이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최근 기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종합 자동차서비스 기업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신사업 이탈리아 오토모빌리㈜가 람보르기니 신규 딜러사로 선정된 가운데, 분당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팝업 이벤트는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열리는 사전 이벤트로,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달간 분당 판교 지역의 랜드마트인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진행된다.이벤트 현장에서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스포츠카 우라칸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 고객은 일정에 따라 우라칸과 우루스를 시승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홈페이
지난해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에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고, 적자 탈출을 도모했던 SK온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이들 업체는 모두 성장세를 보이긴 했지만, 중국 CATL의 성장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배터리 산업 수출액도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최대 과제를 ‘수익성 개선’으로 잡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BMW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7만7395대를 판매하면서 벤츠(7만6697대)를 698대 차이로 따돌리며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수입차 판매 점유율 역시 BMW가 28.56%, 벤츠가 28.30%로 0.2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BMW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중형 세단인 신형 5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한국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 이른바 국내 ‘수입차 3사’가 연말을 앞두고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단행하고 있다. 할인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벤츠까지 이번 할인에 동참하면서 예년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자사의 고급 전기차를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 차량 가격만 1억6390만원에 달하는 대형 전기 세단인 EQS 450+는 23.2% 할인한 1억259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금 할인가는 3800만원에 달한다. EQS 450 4MATIC 모델은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올해 1~8월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증가했다. 국내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소폭 줄었지만, 업체별로 배터리 사용량이 모두 늘었다.11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429.0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 대비 48.9% 늘었다.같은 기간 국내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3.4%로 전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수년간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도 3년 만에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절반 이상은 ‘고전압 배터리’로 인해 발생했다.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기차 화재는 34건 발생했다.전기차 화재는 2020년 12건, 2021년 15건에서 지난해 33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8월까지 발생한 건수만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전기차 보급 규모가 확대되면서 화재 발생 건수도 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폭스바겐의 서류 위조 사실이 발각돼 자동차배출가스 인증이 취소된 관련 차량 소유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폭스바겐 측 손을 들어줬다.25일 법조계와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김상우)는 지난 20일 폭스바겐 차량 소유자 성모씨 등 28명이 폭스바겐아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딜러사 등 11명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폭스바겐은 지난 2014년 국립환경과학원에 자동차배출가스 인증 신청을 냈으나 질소산화물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고객사의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국내 1곳과 해외 공장의 각 2곳씩을 증축하기로 결정하고 일정대로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이 양산 중이다.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아이오닉 6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해 아이오닉 5에 이어 2년 연속 카앤드라이버의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알렸다.사측에 따르면,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올해의 전기차’ 연속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아우디, BMW, 캐딜락,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SUV인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아우디와 벤츠의 경쟁 모델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이 ‘우수한 전동화 시스템과 최고의 품질을 갖춘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디젤차량의 수요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지난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독일 3사(벤츠·BMW·아우디)를 중심으로 디젤 승용차의 인기가 치솟았지만, 글로벌 탄소중립 등 친환경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급감하는 분위기다.최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등록된 신차는 총 63만9432대로, 이 가운데 디젤차는 5만9612대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는 39만4410대, 하이브리드는 11만9613대, 전기차는 6만5797대로 집계됐다.이를 등록 비중으로 확인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현대차·기아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신차 출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수요 대응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현대차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탄콩(Thanh Cong)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생산합작법인 ‘HTMV’를 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신차 수출이 역대 최대로 증가한 가운데 중고차 수출량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고차 수출(수출말소 등록 기준)은 17만4130대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량(29만4181대)의 60% 수준이다.같은 기간 국산 브랜드별 중고차 수출량은 ▲현대차 8만2848대 ▲기아 ▲6만906대 ▲르노 3998대 ▲쉐보레 3035대 ▲KG모빌리티 1416대 순이다.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4306대 ▲벤츠가 3479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올해 1~4월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SK온과 삼성SDI도 모두 상위 5위권에 들었다.9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86.7GWh로 전년 동기보다 49.4% 증가했다.업체별로 보면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상위 5위 내에 안착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1~4월 배터리 사용량은 24.1GWh로 전년 동기보다 49.2% 성장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첫 협력에 나선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양사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현대차의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엑시노스 오토 V920’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IVI용 프로세서로 이전 세대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는 물론,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재생, 고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G전자는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REHAU Automotive)사와 함께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지능형 차량 전면부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하는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레하우 오토모티브는 내외장재 및 범퍼 전문기업이다. 폴리머 등 고분자 화합물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원재료와 시스템창호 등을 개발하는 레하우 그룹의 자회사다.ZKW와 레하우 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