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이 전세계 10개 고소득 국가 중 인플레이션에서 2번째로 빨리 탈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영국 언론사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27일 ‘어느 국가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것인가’에서 한국이 9위를 차지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순위가 낮을수록 벗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분석 결과에선 호주 1위, 영국 2위, 캐나다·스페인 3위, 미국 5위, 독일 6위, 프랑스 7위, 이탈리아 8위 등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10위는 일본이다. 이 조사는 근원 인플레이션, 단위노동비용, 인플레이션 수준, 기대물가 상승률 등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해 1월 금리 인상 이후 1년 3개월째 금리 동결이다.금통위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4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동결하면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금리 동결 결정 직후 발표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다.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및 지정학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10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3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참석 위원들은 대부분 이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채권전문가 98%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9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59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지난달에는 설문 참여자 100%가 동결을 전망했지만 이번엔 2%p 하락한 것이다. 2% 중 1%는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나머지 1%는 25bp 인상을 예상했다.금투협은 “민간 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과일 가격 상승과 유가 불안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11.7% 오르면서 2021년 4월(13.2%)이후 최대치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0.86%p로 전월(0.85%p) 대비 오히려 상승했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안에서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재차 선을 그었다.27일(현지시간)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뉴욕경제클럽(ECNY) 연설에서 “(연준이) 지난 수 년 간 물가 하락을 이뤄낸 것은 맞지만 최근 2개월 물가지표는 실망스럽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단기 지표들을 보면 물가하락이 둔화됐거나 어쩌면 멈춰섰을 수도 있다“며 “연준의 목표(물가상승률 2% 달성)를 향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금리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인하 개시 시점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롯한 좌파세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 단 875원이면 합리적’ 발언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 이는 민주당의 선전‧선동에 의해 촉발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MBC 내 비(非)민노총 계열인 제3노동조합은 26일자 성명에서 “민주당이 포문을 열고, 오마이뉴스와 한겨레신문이 그대로 받아 기사화한 온라인 뉴스와 JTBC 유튜브가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한 내용을 MBC 임모 기자가 받아 리포트하면서 사회적 어젠다로 띄운 것”이라 지적하면서 “일방적으로 윤석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5차례 연속으로 금리 동결을 경정했다.20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금리를 동결한다는 결정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를 유지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다.연준은 성명을 통해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통령실은 19일 최근 사과가격이 급등한 것에 대해 정부 대책 부족이 아닌, 기상재해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당분간 ‘금사과’ 현상을 피하기 어려운만큼 “특단의 대책으로 가격 안정에 총력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과 수입을 두고 11개 나라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과일 협상에는 평균 8.1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다음은 대통령실이 이날 밝힌 사과가격 대책 및 물가 상승요인 등을 정리한 내용이다.사과 가격 상승 이유…대통령실 “기상재해로 생산 30% 감소, 추가 특단 대책으로 가격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생활물가상승률 3.7%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적극적인 물가대책을 내놓는 양상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3.1%이고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2.5%로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농산물을 비롯해 국민의 삶의 영향이 큰 생활물가 상승률은 3.7%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큰 폭으로 올랐던 밀가루 원재료인 소맥과 식용유 원재료인 대두유의 수입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세인데도, 정작 식품업체들은 밀가루, 식용윳값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자 지난해 주요 식품업체들이 가공식품 물가를 올리고 슈링크플레이션 등 꼼수로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했다”고 비판했다.소맥과 대두유 가격이 지난 2022년 대비 2023년에 뚜렷하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이를 가공해 제품을 제조하는 밀가루와 식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 안정 목표인 2%에 도달하지 않은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꺾이지 않은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22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지난 2월 1년 5개월 간 일곱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기조를 멈춘 이후 2월부터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에 이은 아홉 번 연속 동결 결정이다.금통위는 회의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2일에도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할 전망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2일에 있을 통화정책위방향 결정 회의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이유는 금리를 낮출 만큼 현재 우리나라의 물가가 안정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특히 식료품 물가의 경우 지난 1
지난해 말 금융권에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물가상승세 둔화’, ‘낮은 실업률’ 등을 이유로 들며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다수의 금융기관과 매체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연준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재차 내리며 ‘조기 금리 인하’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날 연준은 성명을 내고 “물가상승률이 정책목표치인 2%로 복귀한다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관련, 현장에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최근 태영건설발 건설사 신용위기의 불똥이 자사에까지 튀면서 위험 기업으로 지목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5일 코오롱글로벌은 미착공 사업장 가운데, ‘대정 봉명동 프로젝트’와 ‘대전 선화3차 프로젝트’ 등 대전지역 2개 사업장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연내 착공·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전 봉명동 사업장의 경우 다음 달 본PF 전환과 함께 착공과 분양을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는 2024년에도 고물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발맞춰 ▲물가 관리체계 확립 ▲민생안정 자립 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등 3개 분야 8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실효성 있는 시민 체감형 대책을 추진해 물가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다.◆물가책임관 지정 운영 및 각종 회의기구 활성화시는 기존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10개반 51명) 외에도 부시장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하고 물가, 요금(상·하수도, 종량제봉투)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부산시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을 미래 주거단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조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삼성물산은 해당 구역의 단지명으로는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다. 이는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초고층 주거단지라는 의미를 담았다.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구역면적 13만 6727㎡를 대상으로, 향후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삼성물산은 건축설계사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회의서 기준금리를 현행의 3.50%를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부동산파이낸싱(PF) 불안이 확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과 가계부채를 고려할 때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다.11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0%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지난 2월 1년 5개월 간 일곱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기조를 멈춘 이후 2월부터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은 여덟 번째 동결 결정이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통화 긴축 선호)’ 위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미셸 보먼 위원이 금리 인상 종료로 입장을 선회한 사실이 확인됐다.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보먼 위원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은행가협회 연설에서 금리 인상이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입장을 다소 조정했다고 보도했다.보먼 위원은 “(인플레이션) 진전을 바탕으로 정책 금리를 당분간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 물가상승률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말했다.그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한은이 “당분간 긴축기조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의결했다.한은은 기준금리 운용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기조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최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미국을 따라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돌았으나 한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