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이자 ‘기업 파수꾼’이라고 불리는 MBK파트너스가 최근 10여년간 사들였던 국내 유통기업들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 가운데 MBK가 투자한 치킨프랜차이즈 bhc는 MBK가 투자한 이후 실적은 성장한 반면 경쟁사와 소송, 가맹점주 상대 갑질 등 수년째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지난해엔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폭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국정감사 이슈가 되기도 했다.국내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도 MBK로 넘어간 지 9년째이지만, 직원과 점포는 대폭 줄고 실적도 악화하면서 기업가치도 떨어지고 있
국내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사모펀드(PEF)에 팔리면서 생겨난 가맹점주와의 갈등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맘스터치의 경영권이 사모펀드에 넘어간 것은 올해로 5년째다.맘스터치 노조는 회사가 대외적인 상생 행보와 달리, 본사 수익에만 관심이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맘스터치 측은 단체교섭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 인상안을 확정하고 원가 가격이 내렸는데도 공급가격은 올리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특히 최근에는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회사 측은 상생 경영을 실천하면서 점주 협의회와 분쟁을 풀어나가려 애쓰고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가 ‘갑질’ 논란을 일으켜 제재를 받게 됐다. 가맹점주들이 점주 협의회를 구성하고, 참여를 독려했다는 등의 이유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등 부당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철퇴를 맞게 된 것이다.공정위는 맘스터치의 가맹본부인 (주)맘스터치앤컴퍼니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 상도역점 등 61개 가맹점의 점주는‘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하고지난 2021년 3월 1300여명의 전체 맘스터치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점주 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상도역점 가맹점주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형사 고소한 맘스터치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가맹본부인 맘스터치앤컴퍼니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 상도역점 등 61개 가맹점의 점주들은 2021년 3월 1300여명의 전체 맘스터치 가맹점주에게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안내 및 참여 독려 우편물’을 발송했다.이 우편물에는 “2019년 말에 사모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배달업계에서 최대 성수기인 12월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6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 4일부터 ‘배민 오오오 할인대전’과 ‘2023 눈꽃 동행축제’를 시작했다.배민은 오는 31일까지 해당 행사를 통해 5% 할인, 5000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배민1 알뜰배달, 한집배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10% 더하기 쿠폰(중복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BBQ, BHC, 굽네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처갓집, 맘스터치, 배스킨라빈스 등 16개 브랜드에 대한 5000원 할인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화장품 업계가 줄줄이 제품가격 인상에 나섰다. 가격 인상 릴레이가 먹거리에 이어 뷰티 업계로까지 번진 것이다.LG생활건강은 1일 숨과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의 일부 제품가격을 평균 4~5% 올린다고 밝혔다.숨의 ‘시크릿 에센스 EX’(100ml)는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5.3% 인상된다. 빌리프의 ‘아쿠아밤 비타워터크림’(50ml)은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5.5% 오른다.로레알도 랑콤을 비롯해 키엘·비오템·입생로랑 등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예정이다.이니스프리는 올해 들어 10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근 햄버거와 맥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먹거리 물가가 다시금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최근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업계는 정부 압박에 눈치를 보고 있으나 중동 상황 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상승했다.이러한 가운데, 오비맥주는 지난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오비맥주가
[더퍼블릭=이유정 기자]햄버거 업계에서 맥도날드가 내달부로 일부 메뉴의 가격 상승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맘스터치도 인상 행렬에 동참에 나섰다. 이에 버거 업계 전반에서 ‘가격 도미노 인상’이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11월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가격 인상 품목은 모두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로, 평균 인상률은 3.7%다.이에 따라 맥도날드의 시그니처이자, 빅맥지수에 활용되는 빅맥 가격은 300원 상승해 555
[더퍼블릭=최얼 기자]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미래교육원은 오는 10월4일부터 ‘김대종의 부자학’ 특강을 10주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학측에 따르면, 수강료는 50만원이며, 상위 1% 부자가 된 창업자와 대표가 직접 강의한다. 실제 창업경험과 투자 사례 중심인 것으로 알려진다. 주요 강의로는 △정현식 맘스터치 창업자 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의 ‘기업창업과 육성전략’ △허범무 성동구상공회 회장 겸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의 ‘고우넷 창업과 성장전략’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 ‘부동산 투자전략과 유망지역 추천’ △김예림 변호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격이 평균 1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노브랜드 버거,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 6개 프랜차이즈 업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1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배달비와 주문 수수료 등이 포함된 1인당 평균 주문 금액은 1만700원이었다.2017년 조사 당시 1만원 미만 주문 비중이 56.7%였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47%로 10%포인트가량 줄어들었다. 2만원 이상 주문 비중(3%→8.1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6일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서울양천 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부자학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특강에서 “서울3640 로타리클럽은 희생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양천로타리클럽은 매년 20여 명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명문클럽이다. 교육으로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또 “부자가 되어 어려운 국민을 돕자. 한국 1% 부자 순자산은 30억, 평균 55억 원이다”며 “부자가 되는 방법은 아파트청약과 시가총액 1등 애플에 투
[더퍼블릭 = 최얼 기자]이마트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7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대해 최종건 이마트 해외FC담당은“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큰 몽골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형 쇼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겠다”며 “앞으로도 울란바토르를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가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마트에 따르면 울란바토르는 ‘몽탄(몽골+동탄) 신도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도시다.이 곳에 이마트는 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식·프랜차이즈 업계 대표이사(CEO)급 인사들과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주요 외식업체 대표를 만나 물가 안정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 ▲ 투썸플레이스 ▲ 롯데리아 ▲ 맘스터치 ▲ 제너시스BBQ ▲ 교촌치킨 ▲ bhc ▲ SPC삼립 ▲ 본죽(본아이에프) ▲ 피자알볼로 ▲ 김가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썰지 않은 양상추를 그대로 버거에 집어넣고 제공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성균관대 인사캠퍼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맘스터치 성균관대 매장에서 양상추를 썰지 않고 넣은 버거를 내놨다.글쓴이 A씨는 “이건 진짜 너무하지 않나. 순살치킨에 빵에 양상추 샐러드도 아니고... 양상추가 썰려 있지 않고 아예 통으로 들어가 있더라. 그냥 통양상추 버거라고 해야 할 듯”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햄버거 빵 사이에 치킨 패티와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려앉은 반면, 외식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햄버거와 피자, 치킨 등 주요 외식 물가는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이들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4월 햄버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7월(19.0%) 이후 가장 높다. 햄버거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 7.1%에서 3월 10.3%에 이어 지난달 17%대로 가파르게 오르는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외식물가가 급등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자 정부가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물가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상으로 물가 안정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스타벅스코리아, 롯데리아, 교촌에프앤비, bhc, 제너시스BBQ, 맘스터치, 본죽, 피자알볼로, 김가네김밥, 바르다김선생, 얌샘김밥,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를 주재한 농림부는 최근 주요 식재료 가격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맹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은 가맹비(가입비)를 내야 하는 브랜드는 도미노피자로 나타났다.도미노피자의 가맹비는 3520만원으로, 주요 피자 브랜드 중 가장 낮은 피자스쿨(550만원)의 6배를 넘었다.최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청오디피케이가 운영하는 도미노피자 가맹점주(가맹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가맹비는 3520만원이다.도미노피자의 가맹비는 주요 8개 피자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액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비와 함께 교육비, 보증금, 기타비용 등을 더한 부담금 총액 역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 주기가 평균 1년에서 3~4개월 단위로 짧아지면서, 외식물가 상승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지난 1년간 평균적으로 가격을 세 번 올렸다. 5개사의 대표 메뉴 단품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월 기준 4660원에서 5420원으로 올랐다.전날 버거킹은 버거류 32종과 사이드·음료 15종 등 47종의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해 1월과 7월에도 제품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이번 가격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세스코와 함께하는 프랜차이즈 상생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3일 서울 상일동 세스코멤버스시티에서 열렸으며, 맥도날드ᆞ피자헛ᆞ맘스터치ᆞ아워홈ᆞ본아이에프ᆞSPC 등 20여개 프랜차이즈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세미나에서는 2023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주요 정책방향 및 대응방안을 주로 다뤘다. 참가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식품정책 중 프랜차이즈 업종과 유관된 항목을 집중 해설하며 식품안전관리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스코는 올해 1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거래가 1조원 규모의 맘스터치 인수전에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글로벌 외식기업들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에 난항을 겪었던 맘스터치가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 가능성이 보이자, 참여한 기업들의 퀄리티가 높아진 모양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지분 100% 매각에 ▲미국계 PE 골드만삭 PIA ▲홍콩계 PE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등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와 ▲피자헛, 타코벨, KFC 등을 보유한 글로벌 외식운영기업 얌(YUM!) 등 전략적 투자자(SI)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