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4월 10일 총선이 끝난 지 2주가 조금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또 다른 갈래의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공약 수립을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KIDA 관계자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최근 김윤태 전 KIDA 원장, 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효성티앤에스가 멕시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ATM의 성능과 보안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멕시코 연방 감사원(ASF)에 따르면, 지난해 말 효성티앤에스의 미국법인인 효성솔루션은 ATM 공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ASF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해 말 효성티앤에스의 미국법인 효성솔루션이 ATM 공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SF는 효성솔루션과 멕시코 국방부·사회복지은행이 체결한 계약 두 건을 문제 삼았다. 효성솔루션은 두 계약을 통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가 과거 보유했던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대의 토지를 특정인에게 공시지가의 15% 수준에 넘겨 ‘다운계약서’를 쓴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박성중 국민의힘 부천을 후보는 3일 ‘김기표 후보와 부동산개발업자가 결탁한 수상한 거래, 전형적인 가족 투기 공동체 의혹 재수사해야’란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박성중 후보는 입장문에서 “김기표 후보는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일대의 3개 필지를 2017년 4월 매입했는데, 이후 (문재인)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됐고, 2021년 6월경 해당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KDN과 한전KPS이 최근 감사원 자료를 통해 방만 경영 행태가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났다.특히 두 기관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한전 KDN은 발주처인 한전의 승인 없이 상한을 초과해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독으로 사업에 응찰해 유찰되지 않기 위해 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담합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한전KPS의 경우에도 하도급 업체를 합리적인 기준에서 선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아울러 소속 직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롯데쇼핑이 오랜 기간 표류해온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부지 개발에 속도를 낸다. 최근 서울시의 새로운 서북권 개발 구상이 구체화함에 따라 10년 넘게 표류했던 롯데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전날 올해 상암 DMC 복합쇼핑몰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서울시 서북권 개발 구상이 구체화된 데 따른 것이다.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 DMC 단지 내 2만644㎡ 부지를 매입한 바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감사원이 대우건설 매각 작업을 진행했던 KDB인베스트먼트에 대해 배임죄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수가 2000억원을 낮춰서 대우건설을 매각한 것과 관련, 부당한 절차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은행이 단행했던 구조조정 딜을 집중 감찰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대우건설 매각 건이 대표적인 사안으로 꼽힌다. 감사원은 그간 국회나 시민단체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던 '대우건설 졸속 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사업비 2300억원 규모의 경기도 김포시 감정4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했던 정하영 전 김포시장이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고, 민간사업자는 정하영 전 시장 측근에게 수억원대의 현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러한 의혹에 대해 정하영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응분의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명예를 훼손하는 불순한 의도에 법적으로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5일자 MBC 단독 보도에 따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노조의 요구에 따라 사용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직원에게까지 노트북 컴퓨터나 태블릿PC를 지급해 예산을 낭비한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 확인됐다.감사원은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관광공사·그랜드코리아레저 정기감사'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진흥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매년 관광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그랜드코리아레저주식회사(GKL)는 경영수지 악화에도 각종 비용이 증가하는 등 문제점이 대두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홍콩 H 지수 연계 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ELS 발행량이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4월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 ELS 발행 금액은 원화 기준 8851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달 1조 6667억원 발행했던 금액과 비교했을 때 47%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2조 2020억원과 비교하면 60% 감소한 것이다.지난달 29일 발행분을 포함해 2월 전체 ELS 발행액이 1조원 이하로 최종 집계되면,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겪었던 2009년 5월 이후 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숙원사업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의 승인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양재동 부지에 물류·업무·숙박·주거·연구개발(R&D) 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58층 랜드마크를 올린다.하림은 총 6조8000억원을 들여 58층 높이의 물류·업무·숙박·주거·연구개발(R&D) 시설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를 지을 방침이다. 공공기여를 통해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신설역도 설치된다. 하림은 양재 물류단지 조성으로 서울 지역에 가정간편식(HMR)을 당일 배송할 수 있게 된다.1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자담배 액상 수입업체가 연초 잎이 아닌 줄기에서 니코틴을 추출해 법적으로 ‘담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담뱃세를 피해왔지만, 부담금을 물리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 6부는(재판장 이주영) 지난해 11월 전자담배 수입업체 A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국민건강증진부담금 250여억원의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정부가 금연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담배 판매 사업자들에게 징수하는 부담금이다. 니코틴
[더퍼블릭=최얼 기자]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희사랑’의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19일 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지고 있는 ‘고위공직자 부인’ 논란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그는 법리적인 관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죄가없다”고 밝혔고, 법인카드 유용논란으로 기소된 김혜경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에 대해서는 “분명히 죄가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내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옷값의혹에 대해서는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지만, “기소는 가능하다고 본다”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서울시가 지난해 9월 20년 넘게 이어온 강북노동자복지관 위탁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복지관 개관 때부터 지금껏 2~3년마다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해 심사에서 새 수탁업체를 선정한 것이다.1월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2002년 개관한 강북노동자복지관은 2022년 6월 한 차례 리모델링 후 재개소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전국금속노조·전국건설기업노조·이주노동자노조 등 12개 노조가 이곳에 모여 일했다. 노동자를 위한 복지프로그램 개발 등이 주 업무였다. 서울시 노동정책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
[더퍼블릭=최얼 기자]당정이 대학생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한창이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서민들이 느끼는 등록금 부담이 상당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 금액중 일부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활용하려는 방안도 거론된다. 남아도는 초중고 예산을 대학지원 방안으로 돌리겠다는 의중이다.대학생 지원확대 고안중인 尹정부...남아도는 ‘초중고’교육 예산‧부족한 대학생 지원지난달 14일 열린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의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는 대학생 학비가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여권 관계자는 “한 위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포시와 의왕시를 비롯한 일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들이 민간과 함께 추진한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대장동 업자들과 같은 각종 특혜 등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감사원은 2021년 발생한 이른바 ‘대장동 특혜 개발’ 사건을 계기로 지자체의 부동산 사업 전반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감사 대상은 2017년부터 2022년 4월까지 5년여간 서울·경기에서 지자체가 민간과 함께 추진한 13개 개발사업이다.이러한 가운데, 6일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참여 부동산개발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전력공사(한전) 직원이 재직 당시 자재 납품업체를 협박해 1200만 원 이상을 뜯어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22일 법조계 및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공갈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한전 직원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4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4년 1월 강동도 추천의 자재 납품업체인 B회사를 협박에 변호사비 명목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A씨는 시 한전에서 자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감사원 감사 결과,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지역화폐 이용자들이 충전한 돈을 빼돌려 채권 등에 투자해 26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데 대해,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야심차게 추진했던 지역화폐 사업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코나아이는 경기도 각 시‧군 지역화폐 이용자들의 충전금을 빼돌려 회사채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챙겼다고 한다. 이렇게 챙긴 수익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26억원이 넘는다.코나아이는 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가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미국)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언급했다고 자막을 달아 보도한데 대해, 법원이 정정 보도를 하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16일 “만시시탄이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판결”이라고 밝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원이 MBC가 자행한‘尹(윤) 바이든-날리면’조작방송(2022년 9월 22일)에 대해 정정 보도를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실이 약 10개월 간 문재인 정부 시절(2017~2022년)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태양광 설치 시설과 지원사업(시비‧도비‧국비‧지방비‧정부보조금 등)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 위법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해당 조사는 문재인 정부 때의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국무조정실의 태양광 비리 조사(전략기반조성사업1,2차)와 다른 것이란 게 박성중 의원실의 설명이다.박성중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182개 공공기관 1,418시설의 자체 건물 내의 태양광 설치 시설에서 위법사례가 234건 ▶14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한국마사회 소속 직원이 업무 관련 금품을 수수했다가 실형을 선고 받은 뒤 출소 후 즉각 복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이를 문제 삼아 인사 책임자에 대한 조치를 권고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11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소속 직원 A씨는 지난 2013년 경마 정보를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아 실형을 선고 받고, 면직 처리됐다.면직은 주로 공무원의 직위를 해제해키는 것을 의미한다. 자발적인 의사 또는 징계처분에 따른 조치 등을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