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 원내대표로 부상하는 등 국민의힘이 ‘도로 친윤당’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하고 따로 갔나? 같은 노선으로 가지 않았나”라고 응수했다.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이 수원지검에 의해 조목조목 반박을 당하는데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이 수원지검에 의해 조목조목 반박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일 “범죄 피고인인 피화영 전 부지사의 사법 방해 거짓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도 부족할 지경”이라고 개탄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법사위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범죄피고인-변호인-뒷배가 합심한 악질적 사법 방해, 헌법과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총리 후보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카드는 강력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지난 18일 최근 박영선 전 의원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자유우파 진영 내에서 큰 반발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섰다.일부 언론은 지난 17일 단독 보도를 통해 양정철과 박영선 두 사람을 비서실장과 총리로 검토 중이라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었다. 이후 갑론을박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비록 현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취지의 발언이지만, 무역량 자체가 비교가 되지않는 한국과 북한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이치(吏治)에 부합한 얘기인지 의문이 따른다.이 대표는 이날 뿐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와 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 전날이자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재판에 출석하면서,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미리 준비해 온 원고를 꺼내 정권 심판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는데 특히 “세계 10대 경제 강국, 5대 무역 흑자 국가였던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국가로 전락했다”며 “사과·바나나·감잣값까지 1등을 하며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은행 이자는 2∼3배 가까이 올랐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잡으라는 물가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당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메시지’라는 입장문을 통해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다”며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 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더퍼블릭=최얼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가 MBC의 현 모습이 언론의 존재 이유를 말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7일 언총은 ‘북한에는 수용소를 대거 만든 '1인 독재'라는 악마가 있는데, 남한에는 누군가를 여론의 수용소로 몰아넣으려는 '가짜뉴스'라는 악이 있다."고 말한 탈북 작가 장진성 씨의 말을 인용해 MBC를 비판했다.최근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탈북 여성과 MBC를 상대로 제기한 장 작가 소송의 판결 소식을 전한 바 있다.이날 보도된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지난 2021년 2월 17일 MBC의 보도 등을 근거로 보도한 자사 기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탈북작가 장진성씨의 ‘성폭행 오보’ 대법원 판결이 뉴욕타임스에 대서 특필되면서 MBC의 부끄러운 오보가 전 세계에 알려졌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는 아시아퍼시픽판 2024년 4월 5일자에서, 지난 2021년 MBC의 방송이 허위고 MBC 등이 장진성씨에게 4700만원을 손해배상하도록 판결이 났다는 사실과 함께 해당 기사를 방송하거나 유포하지 말라는 법원의 명령을 함께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MBC 스트레이트 방송 이후 북한으로부터 계관시인 칭호를 받았다는 장진성씨의 명예가 성폭력 스캔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경기도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암수 구분 안 되는 토끼”라는 막말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5일 정치권 등을 종합하면, 김 후보는 지난해 1월 유튜브 ‘스픽스’에 출연해 “토끼라고 하는 동물이 교미할 때는 알 수 있지만, 겉으로 봐서는 암놈과 수놈이 구분이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토끼의 모습”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해 12월 김 여사에 대한 쥴리설 가짜뉴스를 퍼트린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 출연해 “연산군이 고위 관료들 부부들을 갖다 불러갖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KBS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3일 “괴문서까지 동원된 여론조작 보도 의혹, MBC는 떳떳하게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당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총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MBC가 급기야 ‘괴문서’에까지 의존하며 국민 선동 보도에 앞장서고 있다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며 “지난달 31일 MBC 스트레이트는 KBS 직원으로부터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총선을 열흘 앞둔 지금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총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그간 해온 ‘거짓말’을 꼬집으며 유권자에게 ‘진실’을 봐줄 것을 당부했다.권 위원장은 31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투표일을 앞두고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끊임없이 유포해왔다”며 “이번 총선도 마찬가지다”며 포문을 열었다.권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은 병역 브로커 김대업을 옆에 끼고 소위 ‘병풍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04년 김대업은 명예훼손, 무고, 공무원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새마을 금고 편법 대출’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당선되면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관철하겠다”며 총선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양 후보는 29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앞 유세에서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던 저희 부부가 또다시 혼이 나고 있다.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국민들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 “저와 관련된 수많은 가짜뉴스와 심지어 선거 과정에서 잠적했다는 거짓 뉴스들이 시시때때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박민식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 변호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또 허위사실을 주장한다”며 일갈했다. 박 후보는 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의 ‘허위사실 유포’가 대한민국 선거판을 가짜뉴스판으로 물들이고 있다는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22일 노 대변인은 조수진 전 민주당 강북을 후보의 자진사퇴 직후, 분풀이라도 하듯 국민의힘을 향해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수도권에서 약 15%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도 이종섭 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논란을 야당과 함께 들고 나와 정부 탓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여권 지지층에서도 민심이 흉흉하다. 하지만, 분석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정치권 등을 종합하면,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통해 발표한 3월 2주차 여론조사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장기화 국면을 맞이하면서 제약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내 처방 의약품 매출 하락, 임상 시험 환자 모집 감소 등 여파로 실적이 감소가 현실화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 이후 의정갈등이 격화되면서 대형종합병원 등을 중심으로 매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전공의 파업으로 환자 진료와 수술 건수가 감소하면서 항생제와 수액제, 주사제 등 원내 의약품 매출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그간 종합병원
[더퍼블릭=최얼 기자]오는 4·10 총선 경기 부천을 지역에 출마하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서울에서 컷오프 당해 내려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김 후보가 SNS를 통해 '서울에서 컷오프가 되어서 부천에 왔다', '전문가인양 행세 한다' 등의 모욕적인 언사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전쟁을 선포했다"며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통해 "저 김기표가, 서울에서 컷오프 당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경찰이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무더기 고발 가능성에 대비해 구체적인 분산 수사 지침을 내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명의로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하라는 문서가 온라인에 올라온 것과 관련 경찰이 11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은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해당 글이 게재된 온라인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제수사를 통해 ‘의협 문건’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볼 예정”이라며 "의협 관련 게시글에 대해선 계속 수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가짜뉴스로 불리는 페이크(Fake) 영상 등이 SNS에서 성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탄핵’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것처럼 합성한 가짜 사진이 유포되기도 했다. 국내법을 따르지 않는 유튜브와 틱톡 등의 플랫폼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가 요구되고 있다.8일 ‘더퍼블릭’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일 영상플랫폼 ‘틱톡’의 한 유저는 나경원 후보가 ‘윤석열 퇴진’이라는 촛불행동 측의 피켓을 들고 있는 영상을 게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창립 1주년을 맡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제22대 국회에서 다뤄야 할 법안과 미디어․언론 분야 의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한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언총은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윤두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와 언총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입법기자협회가 후원했다.윤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서 축사를 전했다. 또 바쁜 총선 준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중량급 의원인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