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유일하게 ‘사촌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LS그룹의 지분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LS그룹 오너 일가는 독보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없고, 다수의 오너들이 5% 이하로 지분을 분할해 보유하고 있다.현재 오너 2세들이 돌아가며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2세들 가운데 막내 격인 구자은 현 회장의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3세 경영 구도에 대한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문제는 9년씩 돌아가며 총 27년간 회장직을 맡는 2세 경영과 달리 3세 경영에 진입할 경우, 총 45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회장직을 돌아가며 맡아야 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 상위 30대 그룹 중애서 올 한 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업체에서 2차전지 중심 친환경 그룹으로 변신한 것이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그룹 상장사 216곳의 시가총액(지난 13일 기준)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2일 대비 시가총액은 1271조224억 원에서 1446조6804억 원으로 13.8% 증가했다.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포스코그룹이었다. 포스코그룹 6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92조3285억
[더퍼블릭=이유정 기자]삼양식품은 회사의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경찰청 주관의 마약 예방 캠페인 ‘NO EXIT’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삼양식품에 따르면, ‘NO EXIT’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라는 뜻으로, 단 한 번만 투약해도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의 특성을 표현함으로써 마약 중독 및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에 대한 범국민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함이다.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SNS를 통해 캠페인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김 부회장은 앞서 구자은
친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재계순위 16위 LS그룹 오너 4세들이 주요 계열사의 대주주에 오르고 있다. 초등학생에 이어 생후 6개월도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S그룹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가가 하락하자 지주사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지분 100만주가량을 증여하면서 증여세 절감 꼼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재계에서는 LS그룹의 2세 경영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향후 오너 3세와 4세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지분 증여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오너 일가, 생후 6개월 손자에 수억원대 지분 증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첫날부터 동분서주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를 점검하고, 1조8000억원 규모 이차전지 투자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이는 휴가 첫날 일정을 호남에서 소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호남 민심을 공략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휴가 계획에 대해 "내수 진작이라든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2일) 오전 대통령실 김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하림그룹에 이어 동원그룹까지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에 참여한다. SM그룹과 LX그룹 등을 비롯해 식품 기업들까지 뛰어들면서, 인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삼성증권에서 HMM 투자설명서(IM)를 받아 인수 검토에 들어갔다. 동원그룹은 기존에 진행했던 인수합병(M&A)에 함께 했던 여러 재무, 회계, 법률 자문사를 접촉하며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동원그룹은 물류 계열사인 육상 동원로엑스(전 동부익스프레스)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세청이 최근 LS글부사인 ㈜가온전선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계열사 부당지원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만큼, 이와 관련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된다.12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중순에 대구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경기도 소재 가온전선 본사에 파견해 수개월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가온전선 본사가 경기도 소재인 것을 감안하면 관할청인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번 세무조사는 관할조정(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다음주 한미동맹 70주년에 맞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을 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12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국빈 방문에 윤 대통령은 122개사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 사절단도 동행할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부터 각 단체장까지 포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4대 그룹 총수 회장 외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농심 오너일가 삼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회장이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부지를 매각해 수백억대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의 증여 시점을 고려했을 때, 농심이 과거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당시 혼자서만 지분을 형성하지 못한 셋째 아들에게 쥐어준 것으로 해석된다.신동익 부회장이 매각한 부지의 판매대금은 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금 활용처에 대해 알려지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그룹사에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탄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경제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기업들도 임원 승진 규모를 축소하는 등 비상경영에 나서고 있다.다만 임원 승진자 감소 추세 속에서도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가 발탁되는 사례는 늘고 있다.나이나 직급을 우선시하던 문화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이들을 앞세우겠다는 것으로, 기업 조직 문화에 변화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재계 10대그룹 중 부회장 승진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신임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외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임원인사를 심시한 삼성·SK·현대차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내년 6월부터 ‘만(滿) 나이’ 계산법 도입을 계기로 재계에서도 ‘젊은 임원’들이 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나이나 직급을 우선시하던 문화에서 벗어나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 근무효율을 올려 업무 성과 혁신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재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내년 6월부터 행정·사법 영역에서 만 나이로 나이 계산법이 통일된다. 국제 표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재계는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직급체계를 단순화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우선시 하는 등 서열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분위기다. 이미 주요 그룹 인사에서는
농심그룹 계열사 호텔농심이 객실 사업부문과 급식 사업부문을 각각 매각하면서 사실상 청산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농심 측은 호텔농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과도한 내부거래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지난해 호텔농심의 감사보고서 기준 전체 매출 269억원 중 44.89%(12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기 때문이다.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은 공시의무 대상 기업집단으로 사익편취 규제가 적용되는데, 특히 총수 일가가
국내 유통기업 농심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계열사간 내부거래에 규제를 받을 전망이다.그동안 농심은 그룹 내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는데, 이번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으로 인해 내부거래 감소가 시급해졌다.공정거래법에 따라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은 공시의무 대상 기업집단으로 사익편취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총수 일가가 보유한 지분이 일정 비율 이상이며, 내부거래 금액이 200억원을 넘거나 비율이 연 매출의 12% 이상일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당초 농심
최근 LS그룹의 계열사에서 잡음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무리한 인사발령을 단행했고, 이에 분노한 서비스직 직원들이 사무직 노조를 설립해 사측에 대응한 것이다.이에 사측은 해당 인사를 단행했던 담당자를 보직 해임시켰다. 하지만 직원들 사이에선 사측이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꼬리 자르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분위기다.아울러 사측이 급성장이 예상되는 EV릴레이 사업부에 대한 물적분할을 공시하면서 기업 가치하락을 우려한 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특히 공시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LS그룹의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온화한 성품으로 ‘재계의 신사’라고 불리며, LS그룹의 기틀을 세운 인물로 평가 받는다.LS그룹은 구자홍 전 회장이 이날 오전 8시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고인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구자홍 전 회장은 LG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고인은 평소 온화한 인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LS그룹의 새 수장이 됐다.26일 LS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맡기기로 결정고, 2022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지난 2013년부터 9년간 2대 LS그룹 회장을 맡아왔던 구자홍 초대 회장(2004~2012년)에 이어 구자열 회장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임기를 지켰고 구자은 신임 회장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구자열 회장은 LS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이날 선임된 구 신임 회장은 홍익대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LG유플러스는 LS ITC와 ‘U+ SD WAN’ 서비스로 LS그룹 인프라망에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U+ SD WAN은 소프트웨어로 고객 인프라를 제어하는 기술을 이용해 업무 서비스별로 품질을 보장하고,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서 각 지사의 장비를 원격으로 자동 관리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의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다.LS ITC는 급증하는 트래픽을 보다 유연하게 수용하고 복잡해진 네트워크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그룹 WAN 인프라의 고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최근 공정경제 3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이 연달아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경영계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던 가운데,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경제단체의 차기 수장으로 낙점되면서 재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상공회의소는 오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기 때문에 최 회장은 오는 3월 24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다. 이처럼 4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론 거론되고 있다.16일 재계에 따르면 무역협회는 주요 회원사 대표(회장단)가 참석하는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제 31대 회장 선임에 대해서 논의한다. 회장단은 김영주 현 회장을 비롯해 한진현 상근부회장 등 협회 소속 임원 3명과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류진 풍산홀딩스 회장 등 재계 인사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무역협회는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해 오는 19일 차기 회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차기 회장은 24일 정기총회에
[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 일반고 특화 고교위탁과정 패션 분야에 재학 중인 재학생들이 2020년 11월에 진행된 제5회 이상봉 고교패션콘테스트와 12월에 진행된 제 9회 고교패션컬레션에 출전하여 대거 수상하였다.11월 8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상봉 고교패션콘테스트 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11명의 학생들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모델과 함께 패션디자이너 자격으로 런웨이를 걷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는 무려 7관왕을 달성하였다.수상한 학생은 △유현아(한국봉제아카데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