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1분기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분기 기준 중국을 앞지르고 1위 자리에 등극한 건 3년 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 기관 클라크슨리서치 통계를 인용해 올해 1분기 한국의 선박 수주액은 13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동기보다 41.4% 증가한 수준이며, 같은 기간 126달러를 기록한 중국보다 소폭 앞서는 수준이다. 이로써 한국은 분기 기준으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분기 한국의 전 세계 수주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해 영업손실 1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90% 가까이 개선했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으로 수주확대를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한화오션은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조408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965억 원으로 전년보다 87.8% 개선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적자를 대폭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건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에 이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2차 물량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오션 역시 조만간 수주 소식을 전할 것으로 관측된다.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국내 조선업계의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6일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 발주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발주처 지역과 수주 규모를 봤을 때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그간 1조원대 영업적자를 내오던 한화오션이 지난해 2000억원으로 낮춘 뒤 올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가속 폐달을 밟는다.4일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한화오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전년대비 52.4% 늘어난 매출 7조4083억원과 영업적자 1918억원으로 확인됐다.영업적자의 경우 지난해 1조 6136억원 수준에서 2000억원 이하로 대폭 감소했다는 점에서 올해의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바다.한화오션은 과거 저가로 수주했던 선박들을 지난해 대부분 인도했으며 남은 물량도 올해 안에 인도가 할 경우 고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초부터 연이은 수주 낭보를 알리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 수주 훈풍으로 이미 2~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지만, LNG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를 이어나가고 있다.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중동 소재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10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현재까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HD현대의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오션이 ‘러시아 ’리스크‘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러시아 선주들로부터 건조주문의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계약을 취소한 것이 소송전으로 번진데다, 이미 건조해놓은 쇄빙선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쇄빙선은 다른 지역 선사에 재판매가 쉽지 않아 자칫 악성 제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이던 시절인 지난 2020년 10월, 엘릭슨, 아조리아, 글로리나 3개 선주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3척을 수주했다.계약금액은 1조137억원이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현대제철은 현대제철 울산2공장이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상풍력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인 울산2공장의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다.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되어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조선업계가 총 70조원 가량 규모의 글로벌 잠수함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엇다. 잠수함 사업은 부가치가 매우 크고 시장 규모도 늘어날 전망으로, 조선업계로선 놓칠 수 없는 사업으로 꼽힌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폴란드, 필리핀에서 총 70조원 가량 규모의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캐나다 해군은 해상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3300톤급 잠수함 1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예산이 60조원 규모(유지·보수사업 포함)로 최근 수년래 가장 크다.폴란드는 잠수함 도입을 목적으로 ‘오
[더퍼블릭=최얼 기자]‘사우디-카타르’순방 일정을 진행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 국빈방문 일정에서 총 156억달러(한화기준 21조원 규모)의 ‘오일머니’를 챙긴 뒤, 카타르에서도 대규모 오일머니를 겨냥한다. 구체적으로 LNG(액화천연가스) 공급망확충과 더불어 대규모 인프라사업에 대한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중동=건설’,‘중동=에너지’라는 편견도 여러분야 에서의 협력을 토대로 넘어서려고 한다. 이를 위해선지는 몰라도 이번 카타르 방문길에는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팜,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신산업을 포괄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세계 최대규모 조선·해양 산업전시회 인 ‘코마린 2023’에 참가해 미래 선박 기술을 총출동 시킬 계획이다.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코마린 2023’이 개최된다.코마린 2023은 독일 SMM·노르웨이 노르쉬핑·그리스 포시도니아·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불린다.올해는 그리스·네덜란드·노르웨이·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부스 1900여개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량이 올해 들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 조선은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영업에 나서고 있고, 올해 4분기에는 카타르의 대규모 발주도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10일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발주된 올해 1∼3분기(1~9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은 총 44척으로 나타났다. 총 168척이 발주됐던 지난해에 견주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올해 발주된 LNG 운반선 44척 중 31척은 한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조선업계가 하반기에 예정된 카타르 프로젝트 등 대규모 LNG 운반선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국내 조선은 전세계 LNG선 발주의 80% 이상을 수주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예정된 물량도 휩쓸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잇다.1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올 하반기 LNG운반선 40척을 2차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 2020년에 추진된 1차 프로젝트에서는 총 65척의 LNG운반선이 발주됐다. 국내 조선사들은 이 가운데 총 54척(대우조선해양 19척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국내 조선 3사가 세계 최대 가스 행사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 선박을 중심 연구개발(R&D) 역량 및 건조 기술력 홍보에 나선다.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가스텍 행사에 HD현대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참가한다.가스텍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가스 분야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이번 전시회를 찾는다.행사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과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기술협력 MOU
[더퍼블릭=김미희 기자]HD현대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750개 기업, 4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HD현대 정기선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기업들을 만나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또한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NG선과 LPG선, 재액화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삼성중공업이 무려 4조 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단일 프로젝트 수주 계약으론 역대 최대 규모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사와 1만 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총액은 31억 2000만 달러(3조 9600억 원)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6월 LNG 운반선 12척, 3조 3310억 원으로 단일 계약 신기록을 썼던 삼성중공업은 1년여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선박은 대만 선사인 에버그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한화오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높였다. 선가 상승과 수주잔고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6일 정연승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6월 말 기준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을 포함해 11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의 15%를 달성한 상태"라며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보다 달성률은 낮지만 이는 경쟁력 부족 때문이 아닌 수주 전략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하반기 컨테이너와 카타르 LNG선, 군함 등 특수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슈퍼사이클(초호황)’ 초입에 들어선 국내 조선업계가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수주 잔고를 넉넉하게 쌓아놓은 놓은 점과 선가가 고공행진 하고 있는 덕분으로, 향후 업황 전망도 청신호가 예고된 상황이다. 일각에선 국내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초호황)’ 초입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다만 일감을 많이 쌓아놓은 만큼, 부족해진 인력을 메꿔야 된다는 점은 숙제로 남았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매출은 2조9042억 원, 영업이익은 817억 원으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에너지의 2차 프로젝트 발주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또 한번의 수주 훈풍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물량은 선가 상승의 호재에 힘입어 총 규모가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카타르에너지는 LNG선 프로젝트 2단계로 40척 이상 LNG선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020년에 추진된 1차 프로젝트에서는 총 65척의 LNG운반선이 발주됐다. 국내 조선사들은 이 가운데 총 54척(대우조선해양 19척·삼성중공업 18척·현대중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