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자본시장 활력 제고 상장활성화 방안 추진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활력 제고 상장활성화 방안 추진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9.0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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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형준 기자] 한국거래소는 24일 자본시장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상장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대형 IPO추진, 코스닥 및 투자유망 ETF·ETN상품 상장, 상장요건 개선 등이 담긴 '유가증권시장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현대오일뱅크 2조원, 홈플러스리츠 1.6조원, 교보생명 1조~2조원 등이 예정대로 상장될 경우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공모 규모가 5조원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지난해의 경우 SK루브리컨츠의 공모철회, 현대오일뱅크 공모연기로 유가증권시장에서이 총 공모 규모가 9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2017년 4.4조원, 2016년 4.3조원과 비교할 때 지난해 공모 규모는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에 거래소는 공모가 예정된 기업에 상장 추진을 돕는 한편 IPO 추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군을 대상으로 사전 상장 컨설팅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요건도 ▲단독요건 도입 ▲주식분산요건 완화 ▲이익기준의 국제정합성 제고 등을 통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단독요건 도입과 관련해서는 연구개발 및 대규모 시설투자 등으로 이익실현까지 시간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시장평가 및 성장가능성 만으로도 상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증시침체기에 충족하기 곤란한 주식분산 요건을 완화해 기업의 상장 부담을 완화해주는 한편 기업실적 평가에 통상적으로 활용되는 세전이익으로 이익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코스닥 및 투자유망 ETF·ETN 상품 상장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거래소는 코스닥 관련 상품을 지속 상장함으로써 코스닥 투자 확대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코스닥150 등 코스닥 전용 ETF 및 KRX300 섹터, KRX Mid 200 등 코스닥 편입 ETF 등을 지속 출시키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춘 투자유망한 ETF·ETN 상품 도입을 통해 국민 자산 관리 수단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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