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이젠 비핵화 실행하고 이행할 때”재차 강조

폼페이오,“이젠 비핵화 실행하고 이행할 때”재차 강조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19.01.21 12: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워싱턴DC의 듀폰서클 호텔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시작에 앞서 포토타임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농당 부위원장과 회담, 즉 후“이제는 비핵화 약속을 실행에 옮길 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싱클레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미국을 위협했던 북한 핵·미사일 시험이 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약속을 이끌어내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고 이제는 이를 수행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북미 대화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들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5명의 전직 대통령들이 동일한 시도를 했는데, 이번은 다르다는 것을 믿을 이유가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북한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을 만나 눈을 마주 보며 ‘비핵화’를 하겠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 같은 언급은 지난 11일 폭스뉴스에 폼페이오 장관이 나와 “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힌것의 연장선에 있는걸로 풀이된다. 특히 일차적인 협상의 초점을 핵무기 또는 핵물질의 생산을 막는 ‘핵동결’에 맞추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유지 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된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