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기업 靑 초청간담회 진행 “대기업 고용창출 앞장, 신산업에 많은 투자 당부”

文대통령, 대기업 靑 초청간담회 진행 “대기업 고용창출 앞장, 신산업에 많은 투자 당부”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19.0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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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LG 구광모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2019 기업인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었고,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재계 25위권 기업 대표들과 39명의 중견기업 대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고 말하며 “300인 이상 대기업이 우리나라 설비 투자의 85%를 차지하고 있고 주요 기업들이 주력 산업 고도화와 신산업을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해줬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전체 설비 투자가 감소세로 전환한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올해 우리 정부의 목표다. 정부 내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신산업과 신기술, 신제품에 더 많은 투자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혁신은 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며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동형으로 바꾸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대통령은 20조원이 넘는 연구개발(R&D) 예산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인력 양성·첨단기술 사업화를 적극돕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수소경제, 미래자동차, 바이오 산업, 에너지 신산업, 비메모리 반도체, 5G 기반산업, 혁신부품과 소재장비 등을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혁신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경제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도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정부와 기업, 노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얼마든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올해 여러분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고 밝혔다.


이날 이번 간담회의 사회자 역할을 맡았던 대한 상공 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첫 만남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민감한 사안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어 이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주요참석자- 22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류 열 에쓰오일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중견기업- 37명
정몽헌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최순철 세종공업 대표이사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최진식 SIMPAC 대표이사
송무석 삼강M&T 대표이사
이병구 네패스 대표이사
곽재선 KG그룹 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김해련 송원그룹 회장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허재영 쿠쿠홀딩스 본회장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
변대규 휴맥스 회장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
함영준 오뚜기 회장
조성형 매일유업 부사장


-전국상의 회장단- 61명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영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홍지호 수원상의 회장
이만재 안성상의 회장
이상호 안양과천상의 회장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
이보영 평택상의 회장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서석홍 용인상의 회장
김남준 김포상의 회장
한정수 군포상의 회장
서재열 시흥상의 회장
박문영 광명상의 회장
성희승 경기동부상의 회장
전병운 오산상의 회장
김철환 의왕상의 회장
김대호 춘천상의 회장
조창진 원주상의 회장
최돈창 삼척상의 회장
하명호 속초상의 회장
하종갑 동해상의 회장
박인규 태백상의 회장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
강성덕 충추상의 회장
박병욱 음성상의 회장
양근식 진천상의 회장
김현성 제천단양상의 회장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
조경상 서산상의 회장
김동수 군산상의 회장
김적우 전북서남상의 회장
이한철 목포상의 회장
박용하 여수상의 회장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
이대원 안동상의 회장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
최순호 경주상의 회장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
김점두 경산상의 회장
정서진 영천상의 회장
정영출 칠곡상의 회장
신동우 상주상의 회장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
이상석 통영상의 회장
조용국 양산상의 회장
박명진 김해상의 회장
손영준 밀양상의 회장
박계출 함안상의 회장
김환중 거제상의 회장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서울상의 회장단- 6명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최재영 거봉아엔씨


-국회- 3명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산중위 간사


-정부-10명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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