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최저임금 사회적 갈등 심화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 도출할 것”

홍영표 “최저임금 사회적 갈등 심화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 도출할 것”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9.01.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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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형준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정부의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관련해 "국회가 본격적으로 입법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인 7월 이전에 국회 입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결정구조를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이 정부의 초안 핵심 내용이다"면서 "그동안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어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가능하면 결론을 내겠다"며 "이를 통해 최저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지 않은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야당 원내대표와 동반 방미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올해는 지난 1년 간 어렵게 만든 한반도 평화 기조를 꼭 살려야 한다"면서 "국회도 남북문제, 외교안보문제에 있어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구경꾼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미국 의회를 상대로 적극 의원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새롭게 구성된 미국 의회 지도부를 만나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 협조를 구해야 한다"며 "지난해 7월 여야 원내대표와 함께 의원외교에 나선 것처럼 다시 한 번 방미 외교에 나서는 방안을 야당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소비자가전쇼) 2019'와 관련해서는 "4차 산업시대를 앞두고 전 세계가 총성 없는 전쟁이 한창인데 우리 기업들도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당이 앞장서서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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