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韓 뷰티 트렌드⑩]“아름다움, 정신 건강이 지배한다”

[기획: 韓 뷰티 트렌드⑩]“아름다움, 정신 건강이 지배한다”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5.0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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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은주 기자]예전부터 들어오던 말이 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또한 항상 미소를 띠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이온다는 말도 있다. 특히 ‘웃는 얼굴이 더 예뻐보인다’라는 명어도 있다.


이렇듯 사람 얼굴에서 지을 수 있는 미소는 상대방도 행복하게 한다.


하지만 미소, 웃는 얼굴은 내면이 건강해야 비로소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동에 위치한 한 심리센터의 원장은 <본지>와의 취재에서 “바쁜 현대인들은 웃음을 잃고 살고 있다. 바쁜 업무와 고된 일상에 웃을 일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웃고 싶어도 웃을 일이 없는 이들도 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의욕을 잃고 삶의 원동력이 감소한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비교불가한 만족도’에 대해 언급했다.


이 원장은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 중에는 안타깝게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만족을 못해 웃음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 당장 생활비가 없어 대출을 망설이는 살림살이가 팍팍한 서민들에 비해 부유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은 성취감 또는 삶의 만족도가 떨어져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려면서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아름다운 내면을 길러야 한다. 그렇다고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떠올리며 본인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고 정신력을 강화시키고 현재 삶에 만족 할 줄 아는 미덕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SNS를 보면서 타인의 삶을 비교하고 자신을 자책하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 이는 부적절한 행동이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하며, 남과 비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내면이 건강할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책을 통해 교양과 지식을 쌓고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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