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은주 기자]화장품 중 커버, 색조를 비롯해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케이스 디자인은 무한대다. 하지만 이것들 또한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다.
이런 가운데 더페이스샵이 코카-콜라가 함께 선보인 '더페이스샵 X 코카-콜라 콜라보레이션'이 지난달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끌며 출시 50여일만에 판매 수량이 3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30일 이와 같이 전하며 “해외에서도 론칭 및 입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코카-콜라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량감과 단 음료를 즐기는 이들도 있지만,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과 제품 창의성을 높이 평가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이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카-콜라와 더페이스샵의 콜라보 효과가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상승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카-콜라의 한정 디자인 제품을 구해서 모으는 고객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 이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또한 대학가에 위치한 더페이스샵 매장에서 23살 여대생 김은지(가명) 씨는 <본지>와의 취재를 통해 이번 상품에 대해 언급했다.
김 씨는 “평소에도 코카-콜라 리미티드 에디션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 매일 하고 다니는 메이크업 제품에 콜라보 효과가 제품 구매 욕구를 일으켰다”며 “값도 많이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구매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더페이스샵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더페이스샵이 코카-콜라만의 톡톡 튀는 청량감을 쿠션, 섀도우, 립스틱, 립틴트 등에 선명한 컬러감으로 표현하고 코카-콜라의 로고와 레드 컬러의 팝한 감성을 패키지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라처럼 경쾌하고 스파클링한 느낌을 코크 레드, 스파클 오렌지, 칠리 브라운 등의 컬러로 표현한 '코카-콜라 모노팝 아이즈', 톡톡 튀는 콜라처럼 맑고 선명한 다섯 가지 컬러가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선명하게 발색되는 '코카-콜라 립스틱' 등이 소장가치를 높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페이스샵 담당자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인 코카-콜라의 로고와 컬러는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