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 점검

권칠승 중기부 장관, '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 점검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2.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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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주사기 생산 업체 '풍림파마텍' 방문
백신주사기 업계 간담회 열어
풍림파마텍... 화이자 백신 6만명 분 주사기 우선 기부
"올해부터 제약·의료분야 특화 스마트공장 보급 본격 추진"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권칠승 장관은 2월 18일, 지난 17일자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풍림파마텍의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을 방문해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중기부 관계자는 밝혔다.

 

풍림파마텍은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통해 단 1개월 만에 「안전보호장치가 장착된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를 월 1,000만개 이상 생산 가능한 대량양산체계를 구축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협력해 지난 1월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에 따라 풍림파마텍은 미국 제약회사 등과의 수출 협의를 본격 진행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풍림파마텍은 미국에서 1억 8,000만개, 일본에서 약 8,000만개 등 각국 제약회사로부터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권칠승 장관은 생산 현장 시찰에 이어 백신주사기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수출과 관련한 두원메디텍, 신아양행 등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업계는 지난해부터 공급량 급증에 대비해 생산설비 증설 등 국내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충분한 백신주사기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풍림파마텍은 미국 화이자 백신 접종 6만명 분에 대한 12만7,000개의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를 우선 기부한다고 밝히고 해외 수출과 함께 국내 공급도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칠승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민관 상생협력에 풍림파마텍의 성과를 토대로 풍림 외 백신주사기 업체에 대해서도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 중이며 케이(K)-방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올해부터 제약·의료분야 업종특화 스마트공장 보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풍림의 백신주사기는 한국 중소기업의 의지와 노력, 삼성의 기술, 정부의 지원 3박자가 만들어낸 케이(K)-방역의 결정체로 상생협력의 힘이 더욱 전파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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