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올해 하반기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 운영

고용부, 올해 하반기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 운영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7.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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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 111개 선정
온라인 병행 42개 과정 포함
취업 희망 일반계고 고3 학생 대상, 약 2천2백명 정원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대학교 부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7월 9일 ‘20년 하반기 운영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111개 과정, 정원 약 2천2백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계고에 재학 중이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 111개가 올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감염병이 재유행하더라도 훈련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42개 과정(약 38%)은 온라인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1년 또는 6개월 간 민간 훈련기관에 출석하여 직무역량을 배우는 과정이며, 2015년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후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어 지난 5년간 총 33,301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훈련 직종도 제과 제빵과 미용 등 서비스 분야에서부터 3차원(3D) 프린팅 디자인, 게임 콘텐츠 제작 등 앞으로 산업 수요가 많이 예상되는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도 하반기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 심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온라인 병행 훈련과정을 다수 선정하여 감염병 재확산 시에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2020년 9월 이후 6개월 간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후 7~8월 중 인근 고용센터를 방문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훈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전액 지원), 출석률이 80% 이상이면 훈련 장려금으로 월 11만 6천 원이 훈련 기간 동안 지급된다.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과정은 일반고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지 않더라도 노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감염병이 유행하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훈련이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생들이 동 과정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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