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난 8일,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하여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13개소로, 올해는 세종 등 6개 지역 개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 19개 훈련센터가 확대 설립될 예정이다.
서울지역에 2번째로 설립되는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서울 동북부지역에 한정되어 있었던 거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남부권 발달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이 서비스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프라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공단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 힘쓰고,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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