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퇴출하라"..국민의힘 홈페이지 각종비판에 ‘시끌’

"이준석 퇴출하라"..국민의힘 홈페이지 각종비판에 ‘시끌’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1.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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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준석 대표의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12일 오후 국민의힘 홈페이지에는 이준석 대표를 향한 비판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게시글의 제목에는 "정신차려라" "끌어내리자" "당에서 나가라" 등과 같은 비판과 함께 "이 대표가 민주당 간첩같은 짓을 하고 다닌다" 등 각종 원색적인 비난의 글들이 도배됐다.

한 작성자는 "당 대표는 개인보다 당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리다. 더 이상 개인의 정치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권 교체의 중차대한 시점에서 대권 후보를 깎아내리는 처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른 작성자는 "당무 우선권이 있는 윤석열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어찌 이준석 네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라고 떠벌리고 다니느냐"라는 글을 게시했다.

심지어, 대표직을 박탈시키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홈페이지엔 "다음달 10일 이후 이준석 소환해 대표직을 박탈시키자", "이준석 소환에 한 표 행사할 수 있어 기쁘다", "자기 당 대선 후보를 왜 저격하는 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등의 글들이 개제됐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청구인은 책임당원의 서명으로 당원소환 사유를 서면에 구체적으로 명시, 당무감시위원회에 당원소환투표 실시를 청구할 수 있다.

당원소환 청구는 책임당원 100분의 20 이상, 각 시·도당별 책임당원 100분의 10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한편 국민의힘 홈페이지는 전날(11일)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글과 함께 접속량이 늘면서 서버에 문제가 발생, 홈페이지 접속에 제한이 생겼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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