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AI에 따르면, 수리온은 2012년 말 초도 납품 이래 우리 군의 병력수송과 공중강습 등 각종 항공작전을 수행하면서 성능을 입증했다.
아울러, 수리온은 의무후송전용헬기, 상륙기동헬기 외에도 경찰·해경·산림·소방 등 각종 파생형 헬기로 개발됐다.
KAI 관계자는 “적기납품과 빈틈없는 후속지원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수리온 성능개량과 다양한 파생형 헬기를 적기 개발해 군의 전력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또, 방위사업청과 수리온(KUH-1) 수리부속 1차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계약도 맺었다. 1,121억원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이와 관련,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달성 여부에 따라 성과금이나 벌과금을 받는 제도로 군수 MRO의 한 가지 계약형태다.
수리온 PBL 계약은 이번이 최초다. KAI는 이번 계약에 따라 육군의 수리온 수리부속 1,207개 품목에 대한 소요예측과 획득, 수송, 납품 및 수리 등의 제반 업무 일체를 전담하게 된다.
수리온을 및 국내 무기체계 PBL 계약은 통상 5년 단위로 진행되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부품조달이 가능하고 소요군의 무기체계 후속지원 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게 KAI의 설명이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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