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공공운수노조기자회견에 “악의적주장 중단하라”

쿠팡, 공공운수노조기자회견에 “악의적주장 중단하라”

  • 기자명 김다정
  • 입력 2021.01.19 17: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다정 기자]쿠팡은 지난 19일 오전 일부 단체가 주최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쿠팡 동탄물류센터에서 집품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쉬는 시간 없는 살인적 노동 강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9일 쿠팡에 따르면 고인은 일용직근무자로 지난해 12월 30일 첫 근무 이후 총 6일 근무했다. 주당근무시간은 최대 29시간이었다.

이들은 물류센터에 난방을 하지 않았다며 쿠팡의 근로조건이 나쁜 것 같이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쿠팡과 유사한 업무가 이뤄지는 전국의 모든 물류센터(풀필먼트센터)는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냉난방 설비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대신 쿠팡은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 작업과 관계없는 공간에는 난방시설을 설치하여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쿠팡은 동절기 모든 직원에게 핫 팩을 제공하고,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에게는 방한복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쿠팡은 “고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의죽음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92ddang@thepublic.kr 

더퍼블릭 / 김다정 92ddang@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