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국민연금이 임직원들이 창작한 코로나19 방역 체험수기 및 일반수필을 묶어 수필집으로 발간했다.
국민연금은 2017년 3월부터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수필동인회를 운영해왔으며, 회원의 수필을 모아 2018년 9월에 1호 수필집을 발간한 바 있다.
올해 수필집에는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기획인터뷰 특집 및 관련 수필을 포함, 일반수필과 함께 총 52편이 실렸으며 국민연금 직원 23명뿐만 아니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농촌진흥청 직원도 각 1명씩 참여했다.
코로나19 기획 특집에는 파견근무자와의 기획 인터뷰 및 관련 수기, 시설 수용자의 감사편지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민연금공단의 노력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현장 근무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과 몽고인 아들이 아버지에게 신장이식을 위해 격리시설에 입소한 이야기 등 8편이 실렸다.
국민연금 수필동인회는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의 교류 및 취미활동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그간 글쓰기 지도는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실에 근무하는 정근식 수필가가 맡아왔다.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발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과 지금도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등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언택트 시대에 따뜻한 글이 삶의 윤활유가 되어 일상의 피로에 지쳐있는 직원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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