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심정우 기자=넥슨 인수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12일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이날 진행된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넥슨의 매각건에 대해 엔씨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전혀'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로 선을 긋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넥슨 인수에 의향을 보인 국내 기업 중에는 넷마블과 카카오 등이다. 특히 넷마블은 넥슨을 인수하기 위해 중국 게임사 텐센트,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넥슨 인수에 나서지 않지만, 넥슨 매각에 따른 게임 개발진 등 우수 인력 채용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CFO는 "올해 인력채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큰폭의 증가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며 "외부 영향(넥슨 매각)에 따른 인력 충원이 확대되기 보다는 품질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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