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증강현실 앱 도입...'생산 시스템' 효율성 강화

BMW그룹, 증강현실 앱 도입...'생산 시스템' 효율성 강화

  • 기자명 이형필
  • 입력 2019.04.19 13: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BMW

BMW그룹이 생산 시스템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다. 

BMW는 19일 VR·AR 애플리케이션을 생산 시스템에 도입, 빠르고 유동적인 생산 공정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프라운호퍼 컴퓨터 그래픽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모델이 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차량 설계와 제조 공정에서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BMW는 설명했다.

해당 앱은 실제 사진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실에 가까운 가상현실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보완해 작업 훈련과 숙련도 향상, 조립 라인에서의 워크스테이션 계획, 품질 관리 등의 도구로 활용된다. 

BMW는 가상현실 기술로 건설, 공장 엔지니어링, 물류, 조립 분야의 기획자들이 생산 인력과 함께 새로운 생산 영역을 평가하고 3D를 통해 새로운 공정을 시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BMW는 생산 아카데미에서 매니저, 생산 기획자, 프로세스 리더, 품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생산절약 원칙에 대해 교육하며, 약 18개월간 엔진 조립 유닛의 훈련 세션에 AR 고글을 사용했다.

또한 BMW는 훈련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 개발한 제작 도구를 통해 엔지 조립 훈련에 다른 나사 접합 프로세스 등도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는 연내 자체 서비스 포털을 통해 관심 있는 모든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이형필 phillee@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