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 유통 가공식품 식용타르색소 안전"

식약처 "시중 유통 가공식품 식용타르색소 안전"

  • 기자명 정재환
  • 입력 2019.02.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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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식용타르색소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

 

식용타르색소는 식품에 색을 부여하거나 원래의 색을 복원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및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유럽연합(EU),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조사는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인 △식용색소녹색제3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적색제2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적색제3호 △적색제40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적색제102호 △청색제1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청색제2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황색제4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황색제5호(알루미늄레이크 포함) 등 식용타르색소 9종을 대상으로 했다.  

 

착색료가 사용될 수 있는 과자, 캔디류, 초콜릿가공품 등 41개 식품유형 145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착색료가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유형별 평균 함량을 토대로 일일노출량을 추정한 결과, 식용타르색소 9종 중 적색 제3호가 상대적으로 높은 노출량을 보였으나 일일섭취허용량(0.1 mg/kg bw/day) 대비 0.52%(0.52 µg/kg bw/day)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또한 캔디류, 과자, 탄산음료 등을 통해 식용타르색소를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국민들의 식품첨가물 섭취수준을 모니터링해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식품첨가물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며, 다양한 교육 및 홍보자료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정재환 jhju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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