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하반기 신규직원 90명 채용…저소득·다문화가족에 채용목표제 적용

국민연금, 하반기 신규직원 90명 채용…저소득·다문화가족에 채용목표제 적용

  • 기자명 김수영
  • 입력 2020.09.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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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020년 하반기 신규직원 9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번 채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등에 대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채용 인원 중 38%를 사회형평적 채용(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취업지원대상자, 고졸자)으로 구성하며, 특히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에 대한 채용목표제를 최초 실시해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공단은 능력 중심 채용을 위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검증, 타 기관 감사인의 교차점검을 새롭게 도입한다.

AI를 통한 자기소개서 검증을 통해 내용상 오류(기관명 오기재, 비속어, 맞춤법 등), 표절, 블라인드 위반(출신학교, 부모의 직업, 출신대학 기재 등) 등 평가자가 하나하나 파악하기 힘든 내용을 시스템을 활용하여 필터링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전형단계별 차별 발생 가능 요인을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예정”이라 전했다.

국민연금은 이번 채용시험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4단계에 걸친 시험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필기시험 및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수험생들에 대한 사전관리가 이뤄지고, 2단계에서는 시험장 안전대책을 강구한다. 3단계는 개별 시험실 안전대책을 도모하고, 4단계 사후검증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 (자료=국민연금 제공)

입사지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서류전형‧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나누어 임용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수영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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