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점포 물류 활용한 ‘반값택배’ 출시…최소 1600원

GS25, 점포 물류 활용한 ‘반값택배’ 출시…최소 1600원

  • 기자명 노주석
  • 입력 2019.03.25 10: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25에서 고객이 반값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제공=GS리테일]

전국 최저가인 1600원짜리 편의점 택배가 등장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기존의 편의점 물류 배송 인프라를 활용한 반값택배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보내는 고객이 GS25의 택배 키오스크(터치 스크린 방식의 택배 접수 단말기)에서 접수할 때 택배를 받을 고객이 물품을 픽업할 수 있는 GS25 점포를 지도에서 선택하면 배송지가 접수된다. 

 

택배 화물이 상대방의 GS25 점포에 도착하면 받을 고객이 택배를 찾아갈 수 있도록 메시지가 전송된다. 

 

반값택배가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 없어 편의점 픽업을 주로 이용하는 1~2인 가구, 중고 물품을 택배 거래 하는 고객, 화물의 크기가 작고 가벼운 택배를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반값택배는 접수부터 수령까지의 소요 기간이 약 4일로 일반 편의점 택배보다 다소 길지만 요금은 최대 65%까지 저렴한 서비스다. 

 

중량이 10kg이면서 물품 가액이 50만원인 화물을 택배로 접수 할 경우 일반 편의점 택배의 가격은 6000원인데 반값택배의 경우 2100원이다. 

 

반값택배의 가격은 최소 1600원부터 2100원까지 무게에 따라 달리 책정된다. 물품의 무게가 500g 미만의 경우 최소 요금인 1600원이 적용된다. 

 

500g에서 1kg 사이의 물품은 1800원이고 1kg에서 10kg까지는 2100원이다. 

 

중량이 10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m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장은 "소매점의 역할을 뛰어 넘는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이번 반값택배를 기획하게 됐다"며 "배송 일정이 급하지는 않지만 택배비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노주석 jsno@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