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전세계 유료가입자 2억명 돌파…지난해만 3700만명 가입

넷플릭스, 전세계 유료가입자 2억명 돌파…지난해만 3700만명 가입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1.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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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의 전세계 가입자가 지난해 2억명을 돌파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가입자가 3700만명 순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2억370만명으로, 4분기 중에만 850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유료가입자 1억명을 돌파한 데 이어 3년여만에 2배로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만 늘어난 가입자수는 3700만명으로 역대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WSJ는 “넷플릭스의 지난해 성장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코로나19특수로 인해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증가는 북미 86만명, 아시아 200만명, 남미 120만명, 유럽·중동·아프리카 450만명 증가했다.

또 매출은 66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억5000만달러 대비 12억달러가량 급증했다.

다만 순이익은 5억4200만달러로 전년 동기(5억87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영업 실적을 발표하면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올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정규거래에서 0.76% 상승해 501.77달러에 마감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0달러 이상 상승하면서 12.4% 넘게 폭등한 564달러에 거래됐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콘텐츠 제작이 어려운 와중에도 현재 500여 작품이 촬영을 끝내고 편집에 들어갔거나 온라인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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