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 수준을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848억4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대비 10억80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달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에 대해 “지난 2월 소폭 감소했다가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화자산 운용수익,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환보유액을 세분화해서 살펴 보면 유가증권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3542억달러로 전체의 92.0%를 차지했다.
아울러 예치금 207억7000만달러(5.4%), 금 47억9000만달러(1.2%), SDR 33억2000만달러(0.9%), IMF포지션 17억5000만달러(0.5%)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이 3조807억달러로 외환보유금액을 1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일본 1조2600억달러, 스위스 785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4945억달러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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