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한은 부총재, "막중한 책임감 느껴"

윤면식 한은 부총재, "막중한 책임감 느껴"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08.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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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의 취임식이 열렸다.


윤 부총재는 21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총재 자리에 어울리는 분별 있고, 균형 잡힌 자세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 그는 "사회생활을 한은에서 시작해서 이 자리에 왔으니 영광이 분에 넘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이 자리에 선 제 마음은 매우 무겁다"며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 부총재는 "부총재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재님을 보좌하고 금통위의 일원으로서 국민경제에 기여하는데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부총재 자리에 어울리는 분별 있고, 균형 잡힌 자세를 잃지 않도록총재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애정으로계속 지도편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부총재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한은에 입행한 그는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과 2014년 통화정책국장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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